<너를 사랑하는 것은 나의 오래된 습관이다 그래서 고쳐지지 않는다> 늘 불안한 연애
안정되지 못한 직장
하지만 늘 자기 자신을 믿어
마음이 편한 한 남자
흔들리는 일상을 벗어나
평안한 위기로 돌진하는 위험한 이야기
▶ 이기적인 애인을 다루는 착한 사랑 이야기!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지연 작가의 소설입니다. 언제나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을 아끼지 않는 남자와 꿈이 있지만 불안에 시달리며 이기적인 성격으로 변해가는 한 여자. 그 두 사람은 사랑으로 관계를 이끌어가지만 결국 운명은 두 사람을 엇갈리게 합니다. 제목부터 참으로 인상적인 이 소설, 당신의 손이 그리워하는 책이 될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삶을 위험하게 만드는 것은 안정되고 상식적인 것이 아니라 대개 불안하고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인 것들이다. 그러니 그런 것들일수록 잘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싫은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때부터 습관이 되었다. 좋아하지 않아도 적응이라는 것은 어느새 찾아왔다.
자기 혼자 살기 위해 여러 사람의 밥줄을 위태롭게 하는 사람. 회사마다 꼭 한 명씩은 있는 사람. 그런 사람과 함께 지내기 위해서는 그 사람에게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지혁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죽음을 생각하면 하고 싶은 일이 하고 싶고, 삶을 생각하면 해야할 일을 하는 수밖에 없다.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기 위해 그 사람의 불행을 원하게 되는 일.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일까.
어쨌거나 사랑하는 여자가 사랑을 잊어버렸을 때, 그 옆에 있는 심정이란 참담한 것이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