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묘약> 독일 문학 최고의 전성기, 낭만주의 시대가 낳은 천재 작가
환상과 현실, 정욕과 경건함이 펼치는 광기의 이중주
악마의 묘약을 마신 순간, 수도사 메다르두스의 핏줄 속에 저주받은 혈통이 눈을 뜨게 되고 그는 그림자처럼 뒤를 쫓는 사악한 도플갱어에 영혼을 지배당하여 비극을 향해 질주한다. 『악마의 묘약』은 독일 근대 환상 소설의 아버지 E.T.A. 호프만의 대표작으로서, 죄와 운명, 광기와 정체성, 자아와 세계 인식, 예술과 현실 같은 무게 있는 주제를 다룬 독일 순수 문학의 걸작에 속함과 동시에, 18세기 괴기 소설들의 다양한 모티프들을 박진감 넘치게 소화해 낸 대중 소설의 백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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