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티드 맨> "살아있는 SF의 전설 레이 브래드버리의 단편 18편 모음집
60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한 사회비판 SF
문명비판서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화씨 451』의 저자이자 SF문학의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의 대표적인 단편을 묶은 책이다. 시골길에서 만나 함께 노숙하게 된 괴노인의 몸에서 살아 움직이는 문신을 보게 된 화자의 체험을 열여덟 편의 단편으로 구성하여 담아냈다. 저자는 SF, 판타지, 호러를 넘나들며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와 사회 비판, 풍자 등을 담아냈다.
1951년 발표된 이 작품들은 60년 전이었음에도 인종차별, 핵전쟁, 문명 발달로 인한 현대인의 소외 등을 작품에 녹아내어 당시 큰 화제가 되었다. 백인들이 흑인들을 강제로 다른 행성에 이주시켜버린 후, 결국 핵전쟁 때문에 멸망으로 치닫은 지구의 백인들이 흑인들에게 되려 도움을 요청하는 「역지사지」, 환상소설 등 장르소설을 하위 장르로 치부해 버린 사회 분위기를 비판한 「화성의 미친 마법사들」, 가정조차 돌볼 수 없이 자본주의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남성들 「로켓맨」 등 당시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만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6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사회비판 SF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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