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정염 : 모빠상 단편집> 단편의 명수 모빠상이 편집증적인 집념으로 그려낸,
광기와 정염(情炎)으로 얼룩진 사랑 이야기
“모빠상은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이후 가장 뛰어난 프랑스 소설을 쓴 작가이다.
그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방식으로 사물을 보는 재능이 있다.” _레프 톨스토이
19세기 프랑스 자연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뛰어난 단편소설 작가로 인정받는 모빠상. 그는 불과 10년밖에 되지 않는 짧은 작가 생활 내내 무서운 병마와 싸우면서도 무려 300여 편에 달하는 단편소설과 여섯 편의 장편소설, 수많은 희곡과 시를 발표했다.
스승인 플로베르와 문우인 에밀 졸라의 영향으로 철저한 사실주의에 입각해 수많은 작품을 집필한 모빠상은, 평범한 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무지에 가득 찬 비참한 삶의 진실을 낱낱이 파헤치며 진부한 일상의 이면을 파고들었다. 냉철하고 사실적인 표현들, 극적이면서도 함축적인 구성을 통해 평범한 일상 너머의 ‘인간 심리’와 ‘생의 섭리’를 포착해낸 것이다.
펭귄클래식코리아의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로 다시 한 번 주목한 『어떤 정염 : 모빠상 단편집』은 톨스토이와 니체, 헤밍웨이마저 매혹시켰던 모빠상의 천재적 재능이 살아 숨 쉬는 아주 특별한 단편집이다. 안톤 체호프, 에드거 앨런 포와 함께 세계 3대 단편소설 작가로 추앙받는 모빠상의 정수가 이 단편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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