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는 제안에 청년은 미심쩍은 표정으로 말했다.
"세 가지 소원이요? 아니, 그걸 알아서 뭐 하려고요? 설마 그 소원을 들어 주겠다는 그런 말도 안 되는 말인가요?"
"그건 내가 들어 보고 결정한다. 이 위대하신 벨크님에게 빌 만한 그런 소원인지 아닌지를 결정하고 들어 주지. 어디 개뼉다구 같은 소원을 말하면 한 가지도 안 들어 줄 것이다. 자, 어서 소원을 세 가지 말해 보거라."
"음...그렇다면... 일단 무지막지하게 강력한, 세상에서 가장 강한 강력한 검사가 되고 싶은데...요?"
일단은 순순히 대답하는 게 신상에 이로울 것 같았다. 건성으로 말한 이 대답이 자신의 삶 자체를 바꿔버릴 줄도 모르는 체...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