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각본 살인 사건 - 상> 역사의 중흥기, 그 동틀 무렵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던 젊은 그들이 있었다.
장안을 뒤숭숭하게 한 연쇄 살인 사건. 그 현장에는 언제나 당대 제일의 매설가 청운몽이 쓴 소설들이 놓여 있었다.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처형당한 그를 기리며 김홍도가 초상화를 그리던 날, 젊은 금부도사 이명방은 백탑 아래 친구들을 처음 만나게 된다. 종친이며 순진한 유림이었던 이명방, 그가 알던 세계는 꽃미치광이(花狂) 김진과 조우함으로써 완전히 바뀌어 버린다. 이제까지 알아 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조선을 보여 주는 품격 있는 역사 추리의 야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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