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늪> 영화 판권 계약! 메이저 제작사 영화화 예정!!!
스스로 이름을 지우고 이순신을 지킨 영웅들,
비변사 비밀 낭청들의 박력 넘치는 역사 스릴러
『전쟁의 늪』은 이순신을 소재로 다룬 소설이지만 이순신이 주인공이 아닌 보기 드문 소설이다. 여기선 이름도, 전적(戰績)도 없이 전장에서 산화한 비밀 낭청들이 주인공들이다. 그들은 대부분 서출이거나 출세하는 데 신분상 하자가 있었지만, 전쟁이 터지자 자신의 이름을 지움으로써 비로소 정체성을 가지고 활약하게 된다. 주인공 장호준도 한미한 출신으로 무과에 등과해 변방의 무관으로 떠돌며 지내다 유성룡에게 발탁되어 비밀 낭청이 되었다.
간자(밀정)가 되어, 아군의 적으로 적의 아군으로 살았던 비밀 낭청들은 비선으로만 움직이는 은밀한 조직이었다. 설사 발각되어 죽는다 해도 그를 임명한 자는 그의 존재를 밝히지 않았다. 그래서 가장 밑바닥에 묻혀 있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전쟁의 늪」은 이처럼 역사가 지운, 영웅을 지킨 자들의 슬프고도 비장했던 비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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