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1년 전으로 돌아갔잖아?’해인은 떨리는 눈으로 살아있는 강우를 바라보았다.‘이건 기회야!’무조건 강우와 은영의 정략결혼을 막아야 한다!“오빠, 결혼…… 했어요?”“뭐? 결혼은 무슨. 쭉 봐 와 놓고 갑자기 그런 건 왜 물어? 진짜 머리 다친 거 아냐?”강우는 뜬금없는 질문에 어이없다는 듯 옅은 미소를 지으며 해인의 이마를 짚었다.“그럼…….”해인은 강우를 홀린 듯 응시하며 중얼거렸다.“결혼……, 나랑 할래요?”해인은 강우를 살리기 위해아는 동생이 아닌 여자가 되기로 결심하는데?!‘내가 지켜줄게요, 오빠!’*“오빠일 때와 남자일 때의 난 많이 다를 거다. 특히 침대에선 더욱.”강우의 눈매가 더욱 짙게 낮아졌다.“짐승처럼 널 핥아먹고 씹어먹을 거다. 네가 원하든 원치 않든.”강우의 눈을 바라보던 해인의 입가가 부드럽게 휘었다.“기대돼요.”강우는 그녀의 들릴 듯 말 듯한 말에 심장이 움찔거렸다.“침대에서 짐승이 된 오빠의 모습을 볼 날이…….”#현대물, #회귀물, #짝사랑녀, #계약결혼, #직진녀, #댕댕녀, #유혹녀, #다정남, #능력남, #절륜남, #동정남, #사내연애, #로맨틱코미디cover illustratied by 몬스테라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