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사랑을 독차지한 잘난 외모와 뛰어난 머리,재력까지 모든 걸 가진 성운 그룹 황태자 이영준.“너 따위가 감히 영준 오빠를 욕심내?”“언제부터야? 영준 오빠에게 언제부터 꼬리 쳤어?”재벌가 회장의 사생아 손녀로 16년을 살아온 한신우.영준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배다른 언니들의 타깃이 됐다.다짜고짜 뺨을 얻어맞고 욕설을 듣자니억울한 마음에 영준을 확 꼬셔버릴까 생각했지만,16년간 눈칫밥 먹으며 챙긴 것은 주제 파악이었다.‘행복해져야 해.’여덟 살, 어린 딸을 남겨두고 떠나는 엄마의 유언이었다.이제 행복해지려고 자유를 향해 비상하려는 그녀다.그런 그녀에게 이영준이 토네이도급 강력 태클을 걸었다.갑자기 이딴 걸 불쑥 내밀면서.“뭐예요, 이게?”“결혼 제안서.”“장난해요?”“난 진지한데. 합리적이잖아.”“뭐가 합리적이에요? 미친 게 아니고서 누가 결혼을 이따위 방법으로 하는데요?”영준이 자신과 신우를 번갈아 손으로 가리켜 보였다.“나하고 너!”<[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