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기다리기

햇빛 기다리기

<햇빛 기다리기> 투명한 낙관으로 빛을 기다리는 마음
우리 시대가 그리는 사랑의 미래

세계와 사물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밀도 높은 아름다움과 희미하지만 분명한 낙관을 발견해내는 작가, 다종다양한 색채의 정서를 눈부실 정도로 쨍한 해상도로 그려내는 작가 박선우의 두번째 소설집 『햇빛 기다리기』가 출간되었다. ‘다채로운 사랑의 모델’을 제시하며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물들인 첫번째 소설집 『우리는 같은 곳에서』 이후 2년간 한 편 한 편 자신의 페이스로 소설을 써온 그는 집필한 순서, 또한 발표한 순서 그대로, 그러니까 마음이 움직인 궤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모양으로 한 권의 소설집을 묶어냈다. 여전히 다채로운 마음들을 일관된 어조로 써내려간 일곱 개의 이야기. 마치 연작소설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고유한 하나의 리듬으로 읽히는 『햇빛 기다리기』는 자연스럽게 ‘우리 시대의 사랑’에서 ‘미래의 사랑’으로 옮아간다. 아니, 그 두 사랑은 예민한 감광체처럼 빛을 감지하는 박선우에 의해 동시간에 존재하게 되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지금-여기 대신 내일-여기라고 말해본다면 어떨까?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 퀴어로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은 세상에서, 세상의 부조리에서 눈을 돌리지 않고 “섬세한 망설임과 서글픈 다정함”(황인찬)으로 여전히 사랑을 이야기하고, 아직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빛의 기미를 느끼는 박선우. 그것을 마음에 직접 작용하는 정확하고 유려한 문장으로 그려내는 그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우리는 “명백하게 애틋한 마음”(박상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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