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오빠들 에필로그 [단행본]

위험한 오빠들 에필로그

“더…… 다가오지 마세요, 오빠!”
첫사랑이란 이름으로 찾아와
순진한 학창 시절의 마음을 들쑤셨던 그 오빠가,
위험한 남자가 되어 내 앞에 나타났다.
그것도 세계 1위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예뻐졌네, 너. 꼭 한 번은 만나고 싶었어.”
입술 사이로 내뱉어진 말은 내 심장을 부순다.
감히 상상해 본 적 없던 언어들이 가슴에 떨어졌다.
“네가 아직 날 좋아한다고 그러더라.”
……이걸 어쩌지?
오직 팬심으로만 바라봐야 할 텐데
예고도 없이 뜨거운 직진남이 된 첫사랑 오빠는,
자꾸만 내 마음에 균열을 일으킨다.
“어디서든 나만 바라봤잖아. 그 자식, 안 봤으면 좋겠는데.”
너무 멀어 다가갈 수 없는 존재였던 그가
내 오빠의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위험한 예감이 들었다.
……내가 이 오빠를 뿌리칠 수 있을까?
▶잠깐 맛보기
“늦어서 미안해.”
“오빠.”
“그리고…… 네 고백에 망설인 것도 미안해.”
“아.”
“주저해서 미안하고 고민해서 미안해.”
다율의 진심이 잔뜩 어린 눈은 점점 깊어 갔다. 그리고 그의 시선은 빗물에 젖어 가는 애지의 입술 위에 머물렀다.
금방이라도 그녀의 숨을 삼킬 기세로 그가 뜨겁게 다가섰다.
“지금까지 날 좋아해 줘서 고마웠어. 그러니까 앞으로도 나, 좋아해 줘.”
그의 깊은 눈동자에는 놀라 굳어 버린 애지의 얼굴이 담뿍 담겼다.
“이젠 내가 네 흑기사도 되고 백마 탄 왕자도 돼 볼게.”
“……!”
“네가 내 위로고 힘이고 웃음이고…… 아픔이야.”
“오빠.”
“좋아해, 애지야.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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