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 김다정. 드라마 촬영장에서 죽은 줄 알았던 첫사랑을 마주한다. 그 정체는 바로 배우 진국화. 하지만 둘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아이돌의 연기 도전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국화와 그에게 다가가려는 다정의 로맨스.
국화의 사진을 보자 문득 아까 전 대화가 떠올랐다.
""나 인터뷰했던 잡지 어디 있지?""
다정의 말에 규정이 잡지를 건넸다.
다정은 인터뷰 내용을 다시 읽어보기 시작했다.
[다정: 그 친구에게서는 항상 좋은 향이 났어요. 꼭 봄에 길에서 나는 꽃향기 같은.]
그 중이 눈에 들어오는 문장이다.
아까 전, 미닫이문을 열고 국화가 들어설 때의 향이 떠올랐다.
'딱 그런 향이었는데...'
다정은 또다시 국화를 떠올렸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