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예뻐서 이름마저도 최예쁨인 그녀!
꽃길만 걸으려던 그녀 앞에 새로 부임한 얼굴만 잘생긴 개또라이 박대현 팀장이 나타나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이상한 남자는 또 미치도록 달콤하게 그녀에게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
“전 팀장님이랑 결혼할 마음이 하나도 없어요. 약혼이라뇨?”
“하나도 없다고요? 그럼 왜 사귀었어요?”
“좋은데 사귀자고 하니까 사귄 거고.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얘기를 하시네? 사귄다고 결혼해요?”
“그럼 적당히 즐길 생각만 한 겁니까?”
“꼭 그런 건 아니지만 사귀다가 헤어질 생각이었어요.”
그의 얼굴이 험악해졌다.
“헤어질 걸 왜 사귑니까?”
“너무 좋아서 한번 사귀어 보고 싶었어요. 전 살면서 연애 한번 해보면 안 되는 거예요?”
“최예쁨. 너무 좋으면···, 가져요. 한번 사귀는 걸로 끝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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