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단 둘이 살아온 오메가 지후. 그런데 딸인 하리가 여섯 살이 된 후에야 나타난 아이 아빠가 다짜고짜 하리를 내놓으라고 한다!
지후는 하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법률 상담을 받으러간 곳에서 알파인 변호사 유준을 만나게 된다. 직업이 불안정한 혼자 사는 오메가. 지후가 재판에서 무조건 불리한 상황. 적어도 직업이 확실한 알파와 결혼한 상태라면 조금이라도 유리할 수 있지만, 갑작스럽게 결혼해줄 알파가 곁에 있을 리 만무하다.
그런데 지후에게 유준이 뜻밖의 제안을 해온다.
“내가 지후 씨의 무기가 되어주면 어떻겠어요?”
지후는 딸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유준은 결혼을 강요하는 부모의 잔소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해관계가 맞아든 두 사람은 위장 결혼을 하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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