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글공, 답답하공, 제발알아먹으라공, 계략공, 내맘대로안되공.
미인수, 능력수, 맹하수, 찐감자수, 아무생각없수, 계략안통하수.
“너를 가질 수 있다면, 기꺼이 왕이 되겠다.”
왕을 지키는 비밀 호위무사 운(雲). 묵묵히 제 역할만 수행하는 그에게 하나의 명이 내려진다. 왕위를 위협하는 왕의 배다른 형제, 정위대군을 죽여라! 운은 그 길로 왕의 곁을 떠나 호위무사로 위장한 채 정위대군의 앞에 선다.
그러나 정위대군은 먼저 잠입해 있던 운의 동료 요를 운과의 첫 대면에서 죽여 버리고, 운은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깨닫는다. 그런데…… 이후 정위대군이 운을 대하는 태도가 이상하다? 첫 대면의 위엄과 살기 넘치던 모습은 어디 가고 운에게 대놓고 찝쩍대는, 능글능글 호색한만이 남은 것!
“넌 나와 육정만 나눌 것이냐.”
“넌 평생 내 것으로 살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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