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앞으로 한 달만 나와 있어준다면 뭐든 네 부탁을 들어줄게.”
스무 살 대학생 정하연, 그는 돈을 융통하기 위해 아버지의 오랜 지인이었던 박정우를 찾아가고 그에게서 그 대가로 삼십 일간 자신과 함께 지내자는 제안을 받는다. 한 달, 그 길고도 짧은 기간 한집에서 살게 된 하연과 정우 두 사람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사람의 마음을 하나 얻는 데…… 얼마의 값을 지불해야 하는 걸까.”
박정우가 혼잣말 하듯 중얼거렸다. 고개를 돌리자 그는 답을 해달라는 듯 하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얼마를 들여야…… 가질 수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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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많이 읽고 조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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