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난 소년, 입학하자마자 교통사고를 당해서 '돌돌돌 굴러다니는 맹한 녀석'이라는별명이 붙어버린 소년. 하지만 친구들의 무시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말을 할 줄 아는 소년. 그덕에 소년은 돌맹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그리고 그런 돌맹의 곁에 있는 연필.반장이기도 한 연필은 강한 모습의 돌맹이 뻔뻔하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하고암튼 좋아보인다.그렇게 둘은 친구가 된다.그리고 시간이 지나 하우리라는 전학생이 교실에 들어선다.화려한 꽃미남 스타일의 하우리.일명 하울이라 불리는 소년.하지만 그런 그가 신경쓰이는 돌맹,그리고 그렇게 신경쓰고 있는 돌맹이 신경쓰이는 연필.그렇게 세 사람의 미묘한 이야기가 긴장감과 투명함을 발하며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