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현대인이 유명한 영길리 해적 드레이크에 빙의합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정유재란이 일어날 때쯤 무렵입니다. 수하의 해적들을 이끌고, 왜군들을 무찌르는 사이다물입니다. 아쉬운 점은 주인공이 두래구로 빙의해서, 아무렇지 않게 적응하고 활약을 합니다. 웹소설의 특성상 빠른 전개가 중요하긴 합니다. 그렇긴 해도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일본 전국시대 무장들과 일본 지리에 대한 설명은 좋았습니다. 자료 조사를 잘 하고, 작가님의 배경지식이 풍부한 것이겠죠. 극 중에서 드레이크는 미래 지식을 활용하여 제주도를 풍족한 땅으로 만듭니다. 시대를 앞서 나가는 전선을 건조합니다. 소수의 인력으로 다수의 일본군을 학살하며 열도를 오고 갑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단점은 주인공과 조연들의 캐릭터성입니다. 어찌 보면 작가님의 연식이 오래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90년대, 00년대 만화들의 개그 코드가 글에서 보입니다. 중년의 아저씨들이라면 모를까 그 밑의 세대에게는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합니다. 갑작스럽게 이 작품은 엔딩을 맞이했는데요. 좀 당황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죽이고, 광해군이 왕이 되는 것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는 더 나올 이야기가 없었는지, 급하게 끝난 느낌입니다. 그저 소설가의 역사적 지식만을 늘어놓는 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소재 자체도 크게 매력이 있지는 않습니다. 차기작을 준비하신다면 많이 성장해서 돌아오셔야 할 거 같습니다. 소재 선정, 스토리라인, 캐릭터 형성 등 여러 방면에서요. 평작과 망작 사이에 있는 웹소설입니다.
2023년 8월 22일 7:05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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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ghGhost LV.21 작성리뷰 (41)
임진왜란이 끝나고 정유재란이 일어날 때쯤 무렵입니다.
수하의 해적들을 이끌고, 왜군들을 무찌르는 사이다물입니다.
아쉬운 점은 주인공이 두래구로 빙의해서, 아무렇지 않게 적응하고 활약을 합니다.
웹소설의 특성상 빠른 전개가 중요하긴 합니다.
그렇긴 해도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일본 전국시대 무장들과 일본 지리에 대한 설명은 좋았습니다.
자료 조사를 잘 하고, 작가님의 배경지식이 풍부한 것이겠죠.
극 중에서 드레이크는 미래 지식을 활용하여 제주도를 풍족한 땅으로 만듭니다.
시대를 앞서 나가는 전선을 건조합니다.
소수의 인력으로 다수의 일본군을 학살하며 열도를 오고 갑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단점은 주인공과 조연들의 캐릭터성입니다.
어찌 보면 작가님의 연식이 오래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90년대, 00년대 만화들의 개그 코드가 글에서 보입니다.
중년의 아저씨들이라면 모를까 그 밑의 세대에게는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합니다.
갑작스럽게 이 작품은 엔딩을 맞이했는데요. 좀 당황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죽이고, 광해군이 왕이 되는 것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는 더 나올 이야기가 없었는지, 급하게 끝난 느낌입니다.
그저 소설가의 역사적 지식만을 늘어놓는 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소재 자체도 크게 매력이 있지는 않습니다.
차기작을 준비하신다면 많이 성장해서 돌아오셔야 할 거 같습니다.
소재 선정, 스토리라인, 캐릭터 형성 등 여러 방면에서요.
평작과 망작 사이에 있는 웹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