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짐> 영문판.
1900년에 출간된 조셉 콘래드의 장편소설. 목사인 아버지로부터 청교도적인 양심과 책임감과 명예감을 이어받은 짐은 선원을 양성하는 연습선에서 2년간의 훈련을 무사히 마친 뒤, 낡은 파트나 호에 일등항해사로 취직하게 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800여 명의 순례자들을 싣고 항해하던 중 파트나 호는 침몰할 위기에 처한다. 선장과 선원들은 구명 보트가 단지 7정밖에 없으므로 800명을 도저히 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순례자들이 자는 동안 몰래 탈출한다. 그들의 비겁한 행동에 강한 혐오감을 느낀 짐은 혼자 배에 남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정작 그들이 구명정을 나눠 타고 바다로 나가자 별안간 공포에 사로잡힌 짐은 그들 뒤를 쫓아 바다로 뛰어들어 함께 탈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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