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전 김원전 : 고전소설 · 산문 - 한국문학산책 38

전우치전 김원전 : 고전소설 · 산문 - 한국문학산책 38

<전우치전 김원전 : 고전소설 · 산문 - 한국문학산책 38> 한국문학산책 38-고전소설 산문
전우치전, 김원전

전우치와 김원의 영웅적 일대기를 통해
더 나은 삶을 향한 백성들의 소망을 엿보다!

영웅 일대기를 통해 당대 사회 현실을 꼬집은 작품들이다.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은 <전우치전>은 도술이라는 비현실적 상상으로 현실 비판 의식을 드러냈다. 백성의 삶과 지배 계층의 부정적인 모습에 저항하는 전우치의 모습을 통해 더 나은 삶을 향한 백성들의 염원을 엿볼 수 있다. <김원전>에서는 고생과 행복을 반복하다가 결국 부귀와 미인들을 얻는 김원의 모습을 통해 당대 사람들의 행복해지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냈다.

■ 줄거리

전우치전

조선 초 송경에 신선의 도를 배운 전우치라는 선비가 있었다. 남방에서 해적들이 노략질을 일삼는데도 조정에서 백성들의 질고를 내버려 두자, 전우치가 세상에 나갔다. 전우치는 임금에게 천상의 태화궁을 지을 황금 들보를 만들어 바치라 하고, 이것으로 전국의 빈민들을 구제한다. 후에 이 사실을 안 임금은 전우치를 체포하라고 전국에 명한다.

전우치는 여러 곳을 다니면서 자신의 도술을 이용해 어진 일을 한다. 살인범으로 몰린 백발 노옹의 아들을 구하고, 저잣거리에서 사람들을 괴롭히는 관리들을 혼내 주며, 자신에게 거만하고 냉소적으로 대하는 운생과 설생을 혼내고, 형장으로 가던 호조 고지기인 장세창의 억울함을 구제해 주며, 부모를 장사 지내지 못해 우는 한자경을 돕기도 한다.

이에 조정에서는 전우치에게 선전관이라는 벼슬을 내려 임금에게 충성을 다하도록 한다. 함경도 가달산의 도적이 재물을 노략하며 인민을 살해하자 전우치가 그 도적의 우두머리를 잡아 사건을 해결한다. 또한 지난번에 약탈한 호조의 은을 제자리에 돌려놓는다. 그러나 호서 지방의 역모자들이 문초를 당하는 과정에서 전우치에게 누명을 씌우자 전우치는 도술과 기지를 이용해 위기를 모면한다.

도망친 전우치는 이조판서 왕연희를 찾아가 그의 잘못을 벌하고, 남편을 업신여기는 오생의 부인을 벌한다. 한편 양봉환이라는 선비의 소원을 들어 주기 위해 여인의 정절을 훼손하려다 강림 도령에게 꾸짖음을 당한다. 이후 전우치는 도학이 높다는 서화담을 찾아가 내기를 하고, 내기에서 진 후 그의 제자가 되어 태백산으로 들어가 도를 닦는다.

김원전

운남 서촉 땅의 좌승상 김규는 부족한 것이 없으나 늦도록 자식이 없었다. 어느 날 부인 윤 씨가 꿈에서 선녀를 만나 자식을 점지받았으나 해산일에 나온 것은 수박처럼 둥근 덩어리였다. 이를 사람들은 변괴라고 하였으나 승상 부부는 김원이라 부르며 정성으로 길렀다. 십 년이 되는 해에 한 선관이 찾아와 원에게 하늘에서 지은 죄의 기간이 끝났으니 보에서 나오라 하고 천서 세 권을 선물한다.

원은 자라면서 문무를 모두 갖춘 월등한 인재가 되어 승상 부부를 기쁘게 한다. 원은 천마산에서 수련을 하다 흉악한 짐승 아귀가 미인 셋을 도적질하여 가는 모습을 보고 막으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은신처를 확인해 둔다. 원은 돌아와 아버지에게 이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명나라 황궁에 ‘아홉 머리 장군의 아들’이라고 지칭하는 아귀가 나타나 공주 셋을 약탈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황제는 문제 해결을 위해 낙향해 있던 김규를 불러들이고, 김규는 아들이 봤던 사건을 고한다. 황제는 원을 도원수에 임명해 공주를 탈환해 올 것을 명한다. 천마산에 도착한 원은 아귀가 끌고 온 여자들과 힘을 합해 아귀를 물리친다.

공주 셋과 여자들을 구해 내 지상으로 올려 보낼 때, 공을 탐낸 부원수 강문추가 원을 지하로 떨어뜨리고 구멍을 메운다. 공주들은 아버지께 사연을 고하고 원을 구하러 사람을 보냈으나 실패한다. 이에 셋째 공주는 원의 생사와 관계없이 원에게 시집을 가겠다고 자청한다.

지하에 혼자 남은 원은 헤매다 우연히 용왕의 아들을 구해 주고, 용왕의 호의로 용녀와 혼례를 치른다. 원은 용녀와 함께 지상으로 나올 때 용왕의 선물로 연적을 얻는다. 그런데 원과 용녀가 머문 집의 점주가 연적을 빼앗으려고 원을 살해한다.

원을 기다리던 셋째 공주에게 우연히 연적이 오고, 황제가 연적의 주인을 찾기 위해 방을 내자 점주가 찾아와 거짓말을 한다. 이때 연적에서 용녀가 홀연히 등장해 자초지종을 아뢰고 죽은 원을 다시 살린다. 용녀와 셋째 공주는 함께 원의 아내가 되고, 원은 형주후에 임명되어 행복한 삶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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