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주인> -일가족 살인사건 현장에 남겨진 보더콜리 한 마리.
-자꾸만 토악질을 반복하는 그 개만이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다!
-‘제3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 수상 작가 강민영의 미스터리 하드보일드 소설!
강력범죄율 0%를 자랑하던 안남시에서 어느 날 일가족이 참혹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유일한 목격자는 사건 현장에 남겨진 보더콜리 한 마리. 발견 당시 현장을 찍은 사진에는 시신들 옆에서 짖지도 않고 가만히 앉은 개의 모습이 담겼다. 안남경찰서 형사 선민은 사건의 실마리를 풀 단서로 보더콜리를 지목하는데, 그 개는 무언가를 토했다 삼키는 행위를 끊임없이 반복한다.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는 사이 언론과 동물보호단체에서 경찰의 무능한 수사력과 동물 학대를 연일 비판한다. 말할 수 없는 개에게 들어야만 하는 무언의 증언. 과연 그 개는 무엇을 알고 있을까. 보더콜리가 간직한 사건의 실체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정교해지는 복선과 알레고리가 해석의 여지를 풍부하게 가꿔 준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반드시 읽혀야만 한다. ‘제3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 수상 작가 강민영이 선보이는 미스터리 하드보일드 소설을 따라다가 보면 당신의 시간은 순식간에 삭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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