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꽃 한 송이, 너는

하늘꽃 한 송이, 너는

<하늘꽃 한 송이, 너는> 난설헌 자신은 살아생전 자신의 성취가 어떤 역사적 의미를 획득할지, 자신의 글이 후대에 어떤 영향
력을 끼칠지, 문학사가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단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그는 자신의 삶을 살았고 자신의 감정에, 또 자신의 목소리에 충실했을 뿐이다. 숨 막히는 시대를 살아
가야 했던 그녀에게 시는 하나의 탈출구였고, 쉼이었으며 그만의 소확행이었다. 처음부터 영원불멸의
작품을 쓰겠다거나 미래 세대를 위한 영감을 제공하리란 계획을 세우진 않았을 것이다. 그저 자신의 삶
을 살고 자신의 삶을 썼을 뿐이다. 이 소설에 그려진 난설헌의 모습은 분명 그러하다.
많은 이들이 이 소설을 읽으면 좋겠다. 시가, 소설이 어떤 특정한 능력의 산물이 아니라 삶 자체의 드러
냄이자 표현이라는 걸 느꼈으면 한다. 누구나 자신을 위한 글을 쓸 수있다. 이 소설은 사뭇 진지한 주제
를 다루면서 동시에 그런 설렘을 선물한다. ‘내 이름은 비금이다.’와 같은 단순한 첫문장으로 시작하는
일 쯤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또 아는가? 이런 시작이 당신에게 영원의 이름을 가져다줄지…?
- 유금호(소설가, 목포대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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