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케를 발견했다> 순식간에 괴이하게 변해 버린
부케를 발견한 남자의 이야기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의 열아홉 번째 이야기는 최정화와 이빈소연이 전하는 「부케를 발견했다」이다. 인간의 불안과 허상을 표현하고, 그 안에서 새롭게 세계를 창조해 진실을 목도하게 하는 작가 최정화는 이번엔 생물학자 동료의 별장에 머무르며 부케이라는 벌레에 흠뻑 빠져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스스로도 자각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남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하지만 금방이라도 한순간에 폭발해 버릴 것 같은 긴장감은 이빈소연의 기이하게 부드러운 이미지와 대비되며 독자를 끊임없이 불안과 균열의 틈바구니로 유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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