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결투> 자의식 과잉, 끊임없는 자살미수, 열정적인 좌익활동, 약물중독, 다마카와에서의 최후 등 자신의 문학세계는 물론 그 외적인 측면에서도 숱한 화제를 모았던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집. 다자이 문학의 정수로 불리는 <여자의 결투>, <고전풍>, <걸식학생> 등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중단편들과 장편소설 <쓰가루>등이 함께 실렸다. 이들 모두가 격렬한 삶의 도정과 문학 및 세계에 대한 다자이의 태도를 본격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중기 작품들로 표제작 <여자의 결투>를 비롯해 <걸식 학생>, <광대의 절규>, <쓰가루> 등 소설 도처에서 이른바 다자이 특유의 소설 방법론, 심리묘사, 문체에 대한 견해, 문학에 대한 입장, 그리고 일련의 자살 사건과 관련된 내면의식의 편린들을 고스란히 엿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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