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 국경 너머의 그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제39회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강영숙의 장편소설 『리나』. 열여섯에 국경을 넘어 스물넷이 될 때까지 낯선 나라를 떠돌아야 했던 소녀 리나를 통해 경계 밖의 삶을 그리고 있다. 브로커를 따라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으려는 스물두 명의 난민들은 'P국'이라는 이상향을 품고 탈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리나는 P국에 닿지 못하고 탈출 도중 화공약품공장으로 팔려간다. 그녀는 국경지대를 떠돌며 다양한 인간군상을 만나게 되는데…. 국경 앞에 선 리나의 유랑이 끔찍하면서도 경쾌하게 펼쳐진다. 작가는 특유의 건조한 문체와 무심한 듯한 블랙유머로 막막한 폐허의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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