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는 그 자리> 저마다 혼자 건너야 할 강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삭상, 이수문학상, 동인문학상 수상작가 이혜경,
육 년 만의 신작 소설집
느리고 조용하게, 치밀하지만 따뜻하게 일상적 삶의 한 면을, 누군가의 아픈 마음자리를 가만히 더듬어보는 작가 이혜경의 새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동인문학상 수상작인 『틈새』(창비, 2006) 이후 육 년 만의 작품집이다. 육 년 그리고 아홉 편의 단편, 워낙 과작(寡作)인 작가의 유독 더딘 걸음이지만 그 발자국은 여전히, 보다 더 깊고 단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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