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다 햄버튼의 겨울> 희망 없는 일상, 무료한 한 계절에 대한 새로운 명명법!
200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김유철의 <사다라 햄버튼의 겨울>은 길 잃은 고양이와 보낸 한 철을 소소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본문에서는 어머니를 여읜 데다가, 실연까지 당해버린 20대 방사선 기사 '나'가 장동건을 닮은 주인 잃은 고양이 '사라다 햄버튼'을 가족으로 맞아 무료한 한 계절동안 아픔을 극복해나가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희망 없는 일상 속에서 산책하듯 살아가는 우리 시대 젊은이의 일상을 담백하고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소소하지만 따뜻한 청춘을 되새기게 된다. 아울러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온전히 사라지고 난 후에나 가능함을 일깨운다. 모든 사람은 '혼자'가 사실도 다시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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