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완독한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라, 이게 이렇게까지 저평가 받을 건가 놀라서 들어왔다. 소설 상에서도 BL은 거의 농담식으로 쓰여서, 팬층의 연성물이 아닌 작품 자체에는 브로맨스 연출에 그렇게 힘을 실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만일 남성 캐릭터 둘이 농담으로라도 엮이는 게 진절머리나고 토악질 날 것 같으면 비추천하지만 그게 아니고서야...... 개인적인 견해로는, 솔직히 여성 독자 입장에서, BL을 파느냐의 유무와 상관없이, 개연성도 없이 등장하는 모든 여캐와 주인공을 엮어대는 요즘 판소들이나 아예 내스급처럼 유사 BL같은 소설이나 거기서 거기다. 또한 팬층이 타 작가에게 인신공격을 하는 건 봤지만... 공지문을 보면 작가도 나름 상대 작가님께 가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것 같고, 애초에 작가와 연관있는 요소가 아닌데 왜 별점 테러를 당한 건지는 의문. 웹소설과 문학적 감성은 공존하기 힘들지만,그래도 문학적 감성을 아예 배제하고 거의 정보나열에 가까운 문장들만 사용하는 판소들 중에는 필력도 상당히 괜찮고 전개도 좋은 수작이라고 본다.
처음에 웹툰으로 1화 나온거 보다가 재밌을거 같아서 소설을 보게됬는데... 진짜 너무 재밌음 사실 현판 많이 보지도 않고 로판만 봤는데 이 소설 보고나서 현판도 재밌는게 많을 것같고 관심도 생기고, 암튼 이소설 때문에 현판파게됨. 진짜 누가 뭐라고 해도 이건 나한텐 인생작임,, 보다가보면 551화가 너무 짧게 느껴지고.. 솔직히 이런건 개인 생각에 따라서 다를것 같음. bl이라면서 하던데 , 개인적으로 힘든상황에서 10년 넘게 한 소설을 자기 혼자만 봐온다면 진짜로.. 그 소설의 등장인물에 애정이 생길 수 도 있을 것 같음. 그러니까 나는 볼때 bl이라고 생각이 안들던데...? =걍 이건 나한테 인생작.
논란 생기기 전까진 읽으면서 BL묻은건 잘 몰랐었음. BL인가? 싶으면 그런거 같기도하고.. 근데 양판소들 하렘군단 만들어서 빨아재끼는것만 보다가 그나마 남자조연 있는 작품이여서 좋았던거 같다. 성좌물 첫 작품이였는데 여기저기서 들어봤던 신들이 나오는것들도 신선했고 결말부분도 나한테 큰 여운을 줬었다. 거의 모든 작품이 그렇듯 중후반부가 제일 읽히지 않는데 그래도 결말까지 꾸준히 읽으면서 봤다.
웹소설 계 최대 인기작이라는 평을 듣고 읽은 소설 BL성향이 있건 없건 별 3개를 넘을만한 작품은 아니다 흔히 쓰이는 양산 웹소 설정 3개를 다 쓰되, 적절히 버무려 정립시키는데 일조 했다는 게 의의라면 의의 책빙의물,회귀물,성좌물 을 섞었다 회귀는 본인이 하지않고, 빙의한 책이 회귀물,성좌물인 소설
그러나 결국 자신이 세계의 설정과 중요 사건들을 알고 이를 통한 이점으로 닥쳐오는 사건에 대응한다는 틀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 소설의 큰 문제점이 3가지 정도되는데 원패턴의 전개, 의미라곤 찾아보기 힘든 주변인물, 인기 때문에 길게 늘어진 분량이다
대부분의 평작급의 웹소설이 그렇듯, 많기만한 조연들은 주인공을 부각시키는 용도로 밖에 사용되지 않으며, 입체성이라곤 찾아볼 수 도 없다 입체성 문제는 주연들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사건을 겪고 마음을 여는 것도 입체성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많으니 그러려니 한다
원패턴의 전개는 이렇다 주인공이 작품 내 설정과 인물, 사건을 미리 알고 이로 인한 이득을 취하며 유중혁 등의 도움을 받아 강대한 힘과 맞서지만 힘이 부족하여 주인공의 결단에 매번 눈물을 뿌려주는 조연들을 두고 주인공 본인이 희생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위 두가지 문제는 사실 웬만한 웹소설들이 다 가지고 있는 고질병이지만, 이 소설이 인기작이라는 점 때문에 더 큰 문제로 야기된다 인기작이기에 작품의 분량이 무척이나 길고, 늘여져있으며 그 긴 기간동안 조연들의 평면적 모습과 원패턴을 반복해서 보는 건 무척이나 괴로운 일이다 이 문제들이 해소되는 건 작품 거의 막바지에서야 가능하다
장점으로는 복선을 치밀하게 깔아놓는다고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복선이 딱히 치밀하게 은연중에 깔려있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 길이의 장편에서 복선을 적절히 이용못한다는 것은 펜대 꺾어야한다
웹소설 최대 인기작이라는 점 때문에 기대하고 읽어봤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굳이 다시 찾아 읽어볼 필요는 없는 소설. 웹툰화되고 있으니 차라리 그걸 보자
장점도 강력하며 단점도 강력한 작품. 최초는 아니나 성좌물 이란 장르의 모습을 유형화하며 유행시킨 작품으로 설정과 이야기 흐름의 반전이 아주 큰 장점이며 재미. 하지만 짧지도 않은 소설 내내 진행되는 원패턴은 독자로 하여금 큰 언성을 불러 일으킴. 작가를 욕하면서도 재미있게 볼 미스테리한 소설.
※ (★) 표시는 소설의 아이덴티티를 표시한다. ※ 굉장히 주관적인 평가다. ※ 외전이 제외된 평가다.
장점
1. 대서사 (★) 동서고금 역대 모든 소설을 통틀어 이야기가 가장 풍성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참신한 소재와 독특한 발상을 망가뜨리긴 커녕 예술적인 경지로 승화시켜 완결까지 이끌고 갈 수 있다니, 이는 작가의 역량이 대단한 수준이라고 말할 만하다. 물론 그 과정에서 '환생좌', '회귀도 13번이면 지랄 맞다' 등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평가도 피할 순 없었다. 그러나 논란될 만한 것은 소재의 유사성뿐, 실제로 각각의 작품은 포괄적인 주제나 방향성부터가 완전히 달라서 표절했다며 손가락질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아무튼, 매력적인 서사를 지닌 등장인물이나, 시작과 끝이 조금도 닮지 않았는데 수미상관 구조로 느껴질 만큼 뛰어난 완결성이나, 맥락상 출판 문학 수준으로 수려한 전달력을 보여주는 필력까지 두루 갖춰 그 모든 요소가 이 이야기를 하나의 세상으로서 존재할 수 있게끔 해준다. 그야말로 대서사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다.
2. 매력적인 등장인물 사실상 이 소설이 남성향 소설의 문법을 지키면서도 여성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물리적이고 외적인 갈등만 중시하는 여타한 남성향 소설과 달리, 유독 이 소설은 정신적이고 내적인 갈등을 많이 보여주었다.
2-1. 김독자 이 소설의 독자. 김독자가 동료들을 생각하는 데 있어서 어떤 변화를 겪는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초반부와 최후반부를 비교해보면 더욱 확연히 차이가 난다. 처음에 김독자는 모든 상황을 소설처럼 여기고 모든 사람을 소설 속 등장인물처럼 대한다. 매사에 계산적이고 철저히 필요에 따라 일했으며 오직 결과만 보고 움직였다. 그러나 1부 후반부에 김독자는 동료들을 위해 희생하면서, 이제껏 자신과 함께해왔던 동료들이 스스로에게 소중한 존재였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김독자는 여전히 동료들에게 모든 진실을 말해주지 않았고, 또 다시 동료들과 갈등을 겪는다. 2부에서 유중혁은 자신의 존재가 김독자만의 소설 속 주인공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김독자를 향해 분노한다. 이유는 자신과 동료들을 기만하고 유희로 삼았기 때문이었다. 이는 여러모로 냉담하다고 생각했던 유중혁의 인간적인 면모와 온화하다고 생각했단 김독자의 비인간적인 면모가 교차되는 장면이다. 여기서 김독자는 유중혁을 소설 속 주인공이 아니라 진실된 동료로 받아들이며 한 발자국 현실로 나아간다. 이렇듯, 이 소설은 김독자가 그러한 자기모순을 이겨내는 과정이 담겨있다. 김독자는 이 뒤로도 계속해서 동료와 자신을, 현실과 소설을, 영원과 종장을, 생존의지와 희생의지를 철저히 구분하려고 시도한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김독자가 과연 그 모순을 이겨냈는가?' 라는 해답을 필두로 열린 결말을 내놓고 소설을 끝냈다.
2-2. 유중혁 이 소설의 주인공. 독자에게 읽히는 존재. 여러모로 '회귀도 13번이면 지랄 맞다'의 주공혁을 벤치마킹한 느낌이 강하다. 회귀 중 누군가의 개입에 따라 다른 삶을 살아간다거나, 그 다른 삶의 가능성이 본편의 자신을 도와준다거나, 진실된 누군가에게 구원받았다는 점까지 비슷하다. 하지만 맥락이 완전히 다르므로 표절이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유중혁은 완전히 세계관 내부의 인물이다. 이 소설은 메타픽션적 요소를 통해 현실 세계와 작품 세계를 연결하려는 시도를 반복하는데, 유중혁은 독자의 역할을 맡는 김독자와 작가의 역할을 맡는 한수영에 비해 현실 세계와의 연결이 비교적 약하다. 김독자가 작품 세계와 현실 세계의 갈등을 보여준다면, 유중혁은 작품 세계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2-3. 한수영 이 소설의 작가. 설정상 정말 이 소설의 작가다. 앞선 두 인물과 달리 작품 세계와 현실 세계를 직접적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작중 내내 주인공 삼인방으로 엮이기엔 김독자나 유중혁보다 인상 깊지 않았으나, 에필로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그 필요성을 입증했다.
단점
1. 정형화된 이야기 주인공이 자기 동료를 위해 희생하고 도망치기를 끝없이 반복한다. 이게 소위 말하는 '구원튀'다. 김독자가 자기모순을 계속 이겨내기 위한 행적이기는 한데, 아무리 그래도 감동을 위해 같은 전개를 반복하는 것은 좀 너무하다. 주인공과 다른 인물들 간의 관계가 어느정도 정상 궤도에 들어서고 난 뒤부터는 '구원튀'가 몹시 지겹게만 느껴진다. 이 소설이 이야기의 규모에 비해 밀도가 낮다고 생각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물론 김독자가 계속해서 똑같은 이유로 갈등하고, 그런 갈등에 시달리는 것이 이 소설의 주 내용이기도 하기 때문에 '구원튀'가 작품 구조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다.
2. 노 히로인 히로인이 없다. 물론 김독자 사이에 한수영이나 유상아랑 아주 정말 조금 묘한 기류가 있기는 한데, 그냥 없다시피 한 수준이라서 히로인이 없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혹자는 히로인이 없는 것도 단점이냐며 따지는데,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엔 단점이 맞다. 아무래도 사랑만큼 강렬한 소재가 없는데, 과연 그 소재를 포기하면서까지 얻어갈 메리트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사실 BL 착즙 음해도 타파할 겸 작가 입장에서는 히로인을 만들지 않을 이유가 없었을 텐데.
3. 주인공 보정 김독자는 변변찮은 사람이다. 무능하고 특기도 없는데다 불우한 가정사부터 학창 시절에 괴롭힘 받았다는 과거까지 있다. 외려 남들보다 더 불쌍하고 딱한 사람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런 주인공이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고작 멸살법을 끝까지 읽었다는 이유만으로 전도유망한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물론 김독자도 본인에게 다가오는 시련은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마주하며 능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그 능력이 결국 주인공 보정 덕분이라서 다른 인물들보다 시련을 더 수월하게 이겨낸 것도 사실이다.
특히 결말부에서, 김독자의 행적을 그저 운명이라고 마무리지은 바람에 '왜 김독자가 해왔던 이 모든 게 김독자여야만 했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는 답변이 불가능하다. 이는 평범한 등장인물에게 특별한 배경을 부여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다. 차라리 멸살법을 읽은 게 김독자가 아니라, 그냥 김독자의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김개똥이나 김독자의 군대 동기였던 최말똥이 주인공이라도 괜찮았을 것만 같다. 따지고 보면 구태여 김독자라는 사람이 이 이야기의 끝을 볼 이유가 전혀 없었다.
4. 일부 여성 팬덤 남성 팬덤의 문제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다만 팬덤 문제는 대부분 이쪽(투디갤, 트위터 등 여초 커뮤니티)에서 발생했으므로 위와 같이 기재했다. 여성 혐오를 조장하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다.
4-1. BL 착즙 팬덤 ※ 이 작품에서 BL 관련된 문제는 엄격히 작품 외적인 문제다. 작가가 작중 BL 요소는 없다고 직접 공인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작가가 제지하지 않았으니 망정이지, 기본적으로 동성애 요소가 전무한 작품을 BL로 만드는 건 작가한테 실례다. 궁금하면 구글에 '중혁독자' 검색.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4-2. 순수 악성 팬덤 나무위키에 잘 정리되어 있다. 요약하자면 온리전 행사를 진행했는데 행사 도중에 큰 문제가 많이 있었고, 결국 행사가 안 좋은 결과로 끝나자 팬덤이 주최진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해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 강도가 거세지자 총주최자는 결국 비난에 못이겨 자살한다. 추후에 자살 소식은 거짓이었고 총주최자는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그 사이 자살 소식을 들었던 팬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총주최자의 조롱까지 일삼았다. 심지어 총주최자의 자살이 거짓이었던 것으로 밝혀지자 팬덤은 총주최자가 자신들을 기만했다며 또 사과를 요구하는 등의 만행을 저지른다.
사견이지만, 이러한 이유로 해당 소설의 여독자에게 안좋은 인식이 생긴 것 같아서 안타깝다.
웹소설 많이 안 본 나로써는 일단 성좌+후원+디스토피아 세계관이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는 설정이었음. 주인공이 마냥 착한 바보도 아니고 적당히 약아빠져서 이득 챙기는게 보기 편했고... 문제는 후반부 들어서면서 내용이 너무 늘어진다는거임. 계속되는 구원튀와 ptsd에 걸려 울고불고 질질짜는 동료들이 수십화에 걸쳐서 무한반복됨. 나까지 정신병걸릴 지경... 게다가 비밀에 감춰져있는 성좌와 최종보스는 정체가 너무 뻔해서 정체가 밝혀졌을때 당황을 넘어 황당했음... 외전은 봐야 찐 결말이라는데 완결보고 오만정 다 떨어져서 외전은 안봤음. 그래도 유명한만큼 유명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읽기도 편하고 재밌음.
이 불쏘시개의 문제점은 bl이 문제가 아님 남자가 남자보고 뭐 반할거같다 ㅇㅈㄹ 하는것도 꼴받긴하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환생좌+13회귀+튜토하드에서 괜찮다 싶은 설정들은 다 빼서 그걸 집어넣고선 막상 지 작품이랑 1도 안 비슷한 다른 무고한 사람 잡아다가 실컷 패놓는 행위자체가 젤 역겨웠음
마라흑당민트초코 LV.14 작성리뷰 (8)
라이다 LV.9 작성리뷰 (6)
로판봄 LV.19 작성리뷰 (25)
이게 왜 리디**에서 인기있는지 모르겠다..
설정이나 캐릭터는 흥미롭고 재밌음...
포드 LV.16 작성리뷰 (24)
우정이랑 bl의 그 중간의 어중간한 느낌이 계속 들었고 히로인이 이걸 있다고해야되나 없다고해야되나 후반부에 어캐든 해볼려고했던것같은데... 하
양판소아웃 LV.22 작성리뷰 (20)
인기몰이를 할 요소가 있고, 필력도 좋은 편이고 여러가지 장점이 많지만.
결국 스스로의 오만이 작품 전체를 말아먹었다.
자존심 및 자만감은 넘쳤으나 그에반해 실력은 모자란 편이다.
팬덤 또한 욕할 요소에 들어가있다.
게임의 언더테일처럼, 웹소설의 전독시의 팬덤은 최악이며 스스로 그 주제를 모르고있다.
언더테일은 외국게임사라 한국팬덤이 어찌되었든 상관조차 안하는거에 반해.
전독시는 작가조차 팬덤에 취해 스스로 우쭐대기 바쁘니...
작품 내적인 면은 김독자가 마왕이 되고서 무너졌고
작품 외적인 면은 역겹기 그지없으며 추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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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LV.6 작성리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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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LV.29 작성리뷰 (71)
무메무메 LV.13 작성리뷰 (14)
stardust LV.5 작성리뷰 (1)
누가 뭐래도 나에게는 최고의 소설.
Wgm365 LV.5 작성리뷰 (1)
처음에 웹툰으로 1화 나온거 보다가 재밌을거 같아서 소설을 보게됬는데... 진짜 너무 재밌음 사실 현판 많이 보지도 않고 로판만 봤는데 이 소설 보고나서 현판도 재밌는게 많을 것같고 관심도 생기고, 암튼 이소설 때문에 현판파게됨.
진짜 누가 뭐라고 해도 이건 나한텐 인생작임,,
보다가보면 551화가 너무 짧게 느껴지고..
솔직히 이런건 개인 생각에 따라서 다를것 같음.
bl이라면서 하던데 , 개인적으로 힘든상황에서 10년 넘게 한 소설을 자기 혼자만 봐온다면 진짜로.. 그 소설의 등장인물에 애정이 생길 수 도 있을 것 같음. 그러니까 나는 볼때 bl이라고 생각이 안들던데...?
=걍 이건 나한테 인생작.
TheVikki LV.15 작성리뷰 (20)
BL인가? 싶으면 그런거 같기도하고.. 근데 양판소들 하렘군단 만들어서 빨아재끼는것만 보다가
그나마 남자조연 있는 작품이여서 좋았던거 같다.
성좌물 첫 작품이였는데 여기저기서 들어봤던 신들이 나오는것들도 신선했고 결말부분도 나한테 큰 여운을 줬었다.
거의 모든 작품이 그렇듯 중후반부가 제일 읽히지 않는데 그래도 결말까지 꾸준히 읽으면서 봤다.
제로콜라 LV.24 작성리뷰 (47)
그 좋은 소재로 감성팔이만 하는게 참...
특히 후반부 원패턴으로 질질 끄는데 도저히 못보겠더라
굳이 보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음
+ 의외로 똥맛 안나더라( 히로인 없애고 유중혁이랑 계속 나오고 김독자 얼굴 버프 등 티는 난다)
알슨 LV.20 작성리뷰 (32)
BL성향이 있건 없건 별 3개를 넘을만한 작품은 아니다
흔히 쓰이는 양산 웹소 설정 3개를 다 쓰되, 적절히 버무려 정립시키는데 일조 했다는 게 의의라면 의의
책빙의물,회귀물,성좌물 을 섞었다
회귀는 본인이 하지않고, 빙의한 책이 회귀물,성좌물인 소설
그러나 결국 자신이 세계의 설정과 중요 사건들을 알고 이를 통한 이점으로 닥쳐오는 사건에 대응한다는 틀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 소설의 큰 문제점이 3가지 정도되는데
원패턴의 전개, 의미라곤 찾아보기 힘든 주변인물, 인기 때문에 길게 늘어진 분량이다
대부분의 평작급의 웹소설이 그렇듯, 많기만한 조연들은 주인공을 부각시키는 용도로 밖에 사용되지 않으며, 입체성이라곤 찾아볼 수 도 없다 입체성 문제는 주연들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사건을 겪고 마음을 여는 것도 입체성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많으니 그러려니 한다
원패턴의 전개는 이렇다 주인공이 작품 내 설정과 인물, 사건을 미리 알고 이로 인한 이득을 취하며 유중혁 등의 도움을 받아 강대한 힘과 맞서지만 힘이 부족하여 주인공의 결단에 매번 눈물을 뿌려주는 조연들을 두고 주인공 본인이 희생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위 두가지 문제는 사실 웬만한 웹소설들이 다 가지고 있는 고질병이지만, 이 소설이 인기작이라는 점 때문에 더 큰 문제로 야기된다 인기작이기에 작품의 분량이 무척이나 길고, 늘여져있으며 그 긴 기간동안 조연들의 평면적 모습과 원패턴을 반복해서 보는 건 무척이나 괴로운 일이다 이 문제들이 해소되는 건 작품 거의 막바지에서야 가능하다
장점으로는 복선을 치밀하게 깔아놓는다고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복선이 딱히 치밀하게 은연중에 깔려있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 길이의 장편에서 복선을 적절히 이용못한다는 것은 펜대 꺾어야한다
웹소설 최대 인기작이라는 점 때문에 기대하고 읽어봤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굳이 다시 찾아 읽어볼 필요는 없는 소설. 웹툰화되고 있으니 차라리 그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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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효은 LV.11 작성리뷰 (4)
좋게 보면 스케일이 큰거고 나쁘게 보면 이것저것 다 갖다 붙였다.
스토리 진행도 억지진행이 많고, 중간쯤 지루해서 하차했다
이소설 말고도 재밌는 소설이 많다.
하늘품이 LV.29 작성리뷰 (58)
네텐 LV.22 작성리뷰 (39)
최초는 아니나 성좌물 이란 장르의 모습을 유형화하며 유행시킨 작품으로 설정과 이야기 흐름의 반전이 아주 큰 장점이며 재미. 하지만 짧지도 않은 소설 내내 진행되는 원패턴은 독자로 하여금 큰 언성을 불러 일으킴.
작가를 욕하면서도 재미있게 볼 미스테리한 소설.
reader123 LV.7 작성리뷰 (4)
P LV.41 작성리뷰 (104)
※ (★) 표시는 소설의 아이덴티티를 표시한다.
※ 굉장히 주관적인 평가다.
※ 외전이 제외된 평가다.
장점
1. 대서사 (★)
동서고금 역대 모든 소설을 통틀어 이야기가 가장 풍성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참신한 소재와 독특한 발상을 망가뜨리긴 커녕 예술적인 경지로 승화시켜 완결까지 이끌고 갈 수 있다니, 이는 작가의 역량이 대단한 수준이라고 말할 만하다. 물론 그 과정에서 '환생좌', '회귀도 13번이면 지랄 맞다' 등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평가도 피할 순 없었다. 그러나 논란될 만한 것은 소재의 유사성뿐, 실제로 각각의 작품은 포괄적인 주제나 방향성부터가 완전히 달라서 표절했다며 손가락질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아무튼, 매력적인 서사를 지닌 등장인물이나, 시작과 끝이 조금도 닮지 않았는데 수미상관 구조로 느껴질 만큼 뛰어난 완결성이나, 맥락상 출판 문학 수준으로 수려한 전달력을 보여주는 필력까지 두루 갖춰 그 모든 요소가 이 이야기를 하나의 세상으로서 존재할 수 있게끔 해준다. 그야말로 대서사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다.
2. 매력적인 등장인물
사실상 이 소설이 남성향 소설의 문법을 지키면서도 여성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물리적이고 외적인 갈등만 중시하는 여타한 남성향 소설과 달리, 유독 이 소설은 정신적이고 내적인 갈등을 많이 보여주었다.
2-1. 김독자
이 소설의 독자. 김독자가 동료들을 생각하는 데 있어서 어떤 변화를 겪는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초반부와 최후반부를 비교해보면 더욱 확연히 차이가 난다.
처음에 김독자는 모든 상황을 소설처럼 여기고 모든 사람을 소설 속 등장인물처럼 대한다. 매사에 계산적이고 철저히 필요에 따라 일했으며 오직 결과만 보고 움직였다. 그러나 1부 후반부에 김독자는 동료들을 위해 희생하면서, 이제껏 자신과 함께해왔던 동료들이 스스로에게 소중한 존재였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김독자는 여전히 동료들에게 모든 진실을 말해주지 않았고, 또 다시 동료들과 갈등을 겪는다.
2부에서 유중혁은 자신의 존재가 김독자만의 소설 속 주인공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김독자를 향해 분노한다. 이유는 자신과 동료들을 기만하고 유희로 삼았기 때문이었다. 이는 여러모로 냉담하다고 생각했던 유중혁의 인간적인 면모와 온화하다고 생각했단 김독자의 비인간적인 면모가 교차되는 장면이다. 여기서 김독자는 유중혁을 소설 속 주인공이 아니라 진실된 동료로 받아들이며 한 발자국 현실로 나아간다.
이렇듯, 이 소설은 김독자가 그러한 자기모순을 이겨내는 과정이 담겨있다. 김독자는 이 뒤로도 계속해서 동료와 자신을, 현실과 소설을, 영원과 종장을, 생존의지와 희생의지를 철저히 구분하려고 시도한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김독자가 과연 그 모순을 이겨냈는가?' 라는 해답을 필두로 열린 결말을 내놓고 소설을 끝냈다.
2-2. 유중혁
이 소설의 주인공. 독자에게 읽히는 존재. 여러모로 '회귀도 13번이면 지랄 맞다'의 주공혁을 벤치마킹한 느낌이 강하다. 회귀 중 누군가의 개입에 따라 다른 삶을 살아간다거나, 그 다른 삶의 가능성이 본편의 자신을 도와준다거나, 진실된 누군가에게 구원받았다는 점까지 비슷하다. 하지만 맥락이 완전히 다르므로 표절이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유중혁은 완전히 세계관 내부의 인물이다. 이 소설은 메타픽션적 요소를 통해 현실 세계와 작품 세계를 연결하려는 시도를 반복하는데, 유중혁은 독자의 역할을 맡는 김독자와 작가의 역할을 맡는 한수영에 비해 현실 세계와의 연결이 비교적 약하다. 김독자가 작품 세계와 현실 세계의 갈등을 보여준다면, 유중혁은 작품 세계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2-3. 한수영
이 소설의 작가. 설정상 정말 이 소설의 작가다. 앞선 두 인물과 달리 작품 세계와 현실 세계를 직접적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작중 내내 주인공 삼인방으로 엮이기엔 김독자나 유중혁보다 인상 깊지 않았으나, 에필로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그 필요성을 입증했다.
단점
1. 정형화된 이야기
주인공이 자기 동료를 위해 희생하고 도망치기를 끝없이 반복한다. 이게 소위 말하는 '구원튀'다. 김독자가 자기모순을 계속 이겨내기 위한 행적이기는 한데, 아무리 그래도 감동을 위해 같은 전개를 반복하는 것은 좀 너무하다. 주인공과 다른 인물들 간의 관계가 어느정도 정상 궤도에 들어서고 난 뒤부터는 '구원튀'가 몹시 지겹게만 느껴진다. 이 소설이 이야기의 규모에 비해 밀도가 낮다고 생각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물론 김독자가 계속해서 똑같은 이유로 갈등하고, 그런 갈등에 시달리는 것이 이 소설의 주 내용이기도 하기 때문에 '구원튀'가 작품 구조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다.
2. 노 히로인
히로인이 없다. 물론 김독자 사이에 한수영이나 유상아랑 아주 정말 조금 묘한 기류가 있기는 한데, 그냥 없다시피 한 수준이라서 히로인이 없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혹자는 히로인이 없는 것도 단점이냐며 따지는데,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엔 단점이 맞다. 아무래도 사랑만큼 강렬한 소재가 없는데, 과연 그 소재를 포기하면서까지 얻어갈 메리트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사실 BL 착즙 음해도 타파할 겸 작가 입장에서는 히로인을 만들지 않을 이유가 없었을 텐데.
3. 주인공 보정
김독자는 변변찮은 사람이다. 무능하고 특기도 없는데다 불우한 가정사부터 학창 시절에 괴롭힘 받았다는 과거까지 있다. 외려 남들보다 더 불쌍하고 딱한 사람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런 주인공이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고작 멸살법을 끝까지 읽었다는 이유만으로 전도유망한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물론 김독자도 본인에게 다가오는 시련은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마주하며 능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그 능력이 결국 주인공 보정 덕분이라서 다른 인물들보다 시련을 더 수월하게 이겨낸 것도 사실이다.
특히 결말부에서, 김독자의 행적을 그저 운명이라고 마무리지은 바람에 '왜 김독자가 해왔던 이 모든 게 김독자여야만 했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는 답변이 불가능하다. 이는 평범한 등장인물에게 특별한 배경을 부여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다. 차라리 멸살법을 읽은 게 김독자가 아니라, 그냥 김독자의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김개똥이나 김독자의 군대 동기였던 최말똥이 주인공이라도 괜찮았을 것만 같다. 따지고 보면 구태여 김독자라는 사람이 이 이야기의 끝을 볼 이유가 전혀 없었다.
4. 일부 여성 팬덤
남성 팬덤의 문제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다만 팬덤 문제는 대부분 이쪽(투디갤, 트위터 등 여초 커뮤니티)에서 발생했으므로 위와 같이 기재했다. 여성 혐오를 조장하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다.
4-1. BL 착즙 팬덤
※ 이 작품에서 BL 관련된 문제는 엄격히 작품 외적인 문제다. 작가가 작중 BL 요소는 없다고 직접 공인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작가가 제지하지 않았으니 망정이지, 기본적으로 동성애 요소가 전무한 작품을 BL로 만드는 건 작가한테 실례다. 궁금하면 구글에 '중혁독자' 검색.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4-2. 순수 악성 팬덤
나무위키에 잘 정리되어 있다. 요약하자면 온리전 행사를 진행했는데 행사 도중에 큰 문제가 많이 있었고, 결국 행사가 안 좋은 결과로 끝나자 팬덤이 주최진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해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 강도가 거세지자 총주최자는 결국 비난에 못이겨 자살한다. 추후에 자살 소식은 거짓이었고 총주최자는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그 사이 자살 소식을 들었던 팬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총주최자의 조롱까지 일삼았다. 심지어 총주최자의 자살이 거짓이었던 것으로 밝혀지자 팬덤은 총주최자가 자신들을 기만했다며 또 사과를 요구하는 등의 만행을 저지른다.
사견이지만, 이러한 이유로 해당 소설의 여독자에게 안좋은 인식이 생긴 것 같아서 안타깝다.
부추 LV.28 작성리뷰 (64)
문제는 후반부 들어서면서 내용이 너무 늘어진다는거임. 계속되는 구원튀와 ptsd에 걸려 울고불고 질질짜는 동료들이 수십화에 걸쳐서 무한반복됨. 나까지 정신병걸릴 지경...
게다가 비밀에 감춰져있는 성좌와 최종보스는 정체가 너무 뻔해서 정체가 밝혀졌을때 당황을 넘어 황당했음...
외전은 봐야 찐 결말이라는데 완결보고 오만정 다 떨어져서 외전은 안봤음.
그래도 유명한만큼 유명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읽기도 편하고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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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판독기 LV.5 작성리뷰 (1)
남자가 남자보고 뭐 반할거같다 ㅇㅈㄹ 하는것도 꼴받긴하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환생좌+13회귀+튜토하드에서 괜찮다 싶은 설정들은 다 빼서 그걸 집어넣고선
막상 지 작품이랑 1도 안 비슷한 다른 무고한 사람 잡아다가 실컷 패놓는 행위자체가 젤 역겨웠음
뭐 튜토리얼에서 대가리 터뜨리고 남들 안하는 행동해서 꿀빨고 그러는게 클리셰라고 쳐도
걍 13회귀 주인공 빼다박은건 파쿠리 그 이상임
팬덤이라는 새끼들도 사건사고보면 그새끼가 그새끼고
도약준비 LV.21 작성리뷰 (28)
그냥 부시고 파괴하는 사이다 소설들이야 많은데 전작들 쓰면서 영향이 있었는지 인간관계, 인생의 목표 등 생각해볼 만한 주제들로 에피소드를 잘 풀어냈다고 느꼈음
지나가는 LV.19 작성리뷰 (30)
NoName LV.7 작성리뷰 (4)
dldtl LV.24 작성리뷰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