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염 소나타 감자 배따라기> 사실주의 기법에 대항하여 유미주의·예술지상주의의 소설 기법이 잘 드러나 있는 <광염소나타>는 예술혼에 불타는 광기어린 젊은 예술가의 모습을 통해 독자에게 현실과 예술의 공존과 충돌에 대한 물음을 제기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감자>는 몸을 판다는 것을 동물이나 할 짓이라고 생각하던 농부의 딸 복녀가 창부의 모습으로 변해 인간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여 살다가 결국 죽음을 당해서도 합의금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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