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야 들려주렴> 외딴 파도 위 조그만 섬마을
소녀는 언제나 꿈속의 궁전을 보았네
바다 저 멀리 갈매기 날으면
소녀는 언제나 꿈속의 궁전을 보았네
파도야 말해 주렴 바닷속 꿈나라를
파도야 들려주렴 기다리는 소녀의 빛나라를……
그립고 애틋한 어느 섬
그곳은 우리 모두의 무의식의 섬이다.
지나간 어린시절은 더 이상 아무것도
잉태하지 않는 확고부동한 영원성이며
안식이며 누군가에겐 오로지
용서의 시간일 뿐이다.
*본 도서는 영화대본 형태의 문학작품입니다.
[시놉시스]
파도 위 가물가물한 어느 섬. 완구와 선화는 어린시절부터 자주 스쳤지만 서로 의식은 못하는 관계이다. 초등학교에 가서야 서로의 존재를 비로소 의식하게 된다. 두 아이의 어린시절의 추억과 사춘기에 조금씩 싹트는 사랑. 그러나 각자의 여건과 완구가 감당하기 힘든 환경으로 인해 조금씩 싹 트던 두 아이의 사랑은 평행선을 그으며 이뤄지지 못한다. 중학생이 되자 자신의 운명의 나침반을 따라 선화와 완구는 각자의 길을 가 두 사람의 평행선마저 지워진다.
세월이 흐르고, 완구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자신에 대한 선화의 마음과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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