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여가는 길> • 시대풍자소설!!
- 사카이 토시히코(堺利彦) 씨 작품.
나는 어렸을 때 가끔 원숭이 이야기를 들었다. 산기슭에있는 대밭에 원숭이가 대순을 먹으러 오는 것을 촌민들이 가끔 본다고……. 사람이 조금만 산속으로 깊이 들어가면 무성한 수목의 가지에서 가지로 연달아 도망을 하는 원숭이를 본다고 한다. 나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이상하게 마음이 찔렸었다. 그래서 요술쟁이 같은 사람이 줄에 매어 데리고 다니는 원숭이밖에 보지 못한다는 깊은 수목(樹木) 속에서 제풀대로 자연의 생활을 하고 있는 원숭이를 보면 오직 재미있을까 하고 늘 보고 싶어 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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