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샤쓰> 『만년 샤쓰』는 우리나라가 역사적이며 사회적으로 혼란한 일제치하에서 곤궁하고 피폐한 민중의 고된 삶의 모습을 한 아이의 학교생활을 통해서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그는(창남) 그러한 시대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어려움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배려하고 헌신하며 살아가는 단편소설동화이다.
당시 일제의 압제와 불행은 시대적으로 하층민들에게 현실적으로 비극적인 좌절과 고통의 삶의 한계를 모순된 사회적 모순에 대한 저항과 좌절로 일깨우도록 하고 있다. 아이는 오로지 자유로움을 지향하는 이런 환경을 의식적으로 개의치 않고 무관심하면서 가난과 슬픔이 혼성되지만, 슬기롭게 극복하며 심리적으로 배타적인 고된 내면의 응어리로 표출하고 있다. 여기서 등장하는 주요 소재 ‘샤쓰’는 우리 내면과 민족의식, 아이의 심적 욕망을 대치하는 고통스러운 증표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의기소침하고 지체하는 대상이 아닌 언제나 활동적인 아이로 또는, 비성숙하지만 희망적인 성숙한 인간으로 용기와 염원과 꿈을 갖도록 일깨워주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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