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커펙스 양의 실종> 1911년 12월에 발표한 단편으로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에 수록된 작품이다. 돈 많고 아름다운 중년의 독신 여성 프랜시스 커펙스 양은 평생 혼자 여행을 다니며 산다.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이 호텔에서 저 호텔로 가장 자유롭게 사는 사람이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세상의 잘 알려지지 않은 미로에서 툭하면 길을 잃고 헤매는 외로운 사람, 또는 여우 소굴에서 길 잃은 닭처럼 늘 불안한 사람이기도 하다. 어느 날 프랜시스 양이 사라졌다. 마치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감쪽같이! 그녀가 아직 살아 있는 동안 찾아내기 위한 셜록 홈즈의 고군분투와 교활한 사기꾼의 기발한 범죄수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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