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돌다리> 「달밤」은 1933년 《중앙》에 발표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적한 시골 풍경을 보이는 성북동에서 ‘황수건’이란 인물과 ‘나’ 사이에서 벌어지는 몇 가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변해가는 세태 속에서 여전히 아름답게 남아있는 인정미를 그려내고 있다.
「돌다리」는 1943년 《국민 문학》에 발표된 작품이다. 물질을 중시하는 근대 사회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시각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 때인 1930년대 시골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의사인 아들이 병원 확장을 위해 땅을 팔자고 하자, 아버지는 땅이 천지 만물의 근거라는 논리를 내세워 거부하고는 땅을 돈으로만 여기는 세태를 질타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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