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과 제일장> 동경 유학을 하여 대학을 마치고 도시에서 신문기자 생활을 하면서 끊임없이 자기 소멸의 위기를 느끼며 불안해하던 주인공 ‘수택’은 신문사 일에 쫓겨 동경에 있을 때부터 써 오던 소설을 쓰지 못하게 되자 삶에 회의를 느낀다. 결국 귀농을 결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꼴도 베고 밭일도 열심히 한다. 아버지는 물자리가 좋은 논 여덟 마지기와 집을 한 채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에 아내의 희미한 울음소리를 듣고 일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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