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염 소나타‧광화사> 「광염소나타」
1930년에 김동인이 발표한 단편소설.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 백성수라는 음악가의 이야기에 대해서 친구 사이인 자선가인 나와 작곡가 K가 나누는 대화, 그리고 백성수의 수기와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백성수는 타고난 예술적 재능과 함께 범죄의 광기를 타고난 인물이다. 어머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와 종교 활동을 통해서 광기를 억누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병이 들자 그는 약값을 구하기 위해 담배 가게에서 돈을 훔치다가 붙잡혀서 감옥에 갇힌다. 백성수가 출옥했을 때 어머니는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고 묘지조차 찾을 수 없었다. 깊은 원한을 품게 된 주인공은 그 담배 가게를 찾아가 방화를 저지르는데…….”
「광화사」
1935년 『야담』에 발표된 작품으로 김동인의 유미주의적 경향이 잘 나타난 작품으로, 작가의 예술지상주의적 취향이 작중 인물 '솔거'를 통해 나타난다.
“인왕산을 산보를 하던 '여'가 공상에 잠겨 화가 솔거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솔거는 추한 얼굴에 열등감을 가진 천재적인 화가이다. 그는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산 속에 들어와 은둔해 살면서 그림 그리는 일에만 몰두한다. 솔거는 절세미인을 그리려는 꿈을 품고 있었다. 그의 기억 속에 희미하게 남아 있는 절세미인인 어머니의 얼굴을 그리려고 하는데, 마음에 드는 미인의 모습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산 속에서 소경 처녀를 만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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