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noia : [피해망상] 상권

Paranoia : 상권

제가 글을 처음 쓰기 시작한 건(학교에서 내 주는 작문 숙제 같은 것 말고) 아마 중학생 때였을 겁니다. 뭐 그 시기의 아이들이 다 그러했듯, 결코 열어서는 안 되는 괴작들일 뿐이었지만요. 사실 그 이후에도 뭔가 크게 달라진 건 없었지만, 이후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조언도 많이 받으면서 조금씩 글이 성숙해지고 훨씬 나아져서 이렇게 출판까지 하게 되었네요.

사실 처음으로 쓸 소설은 단편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구상해 둔 장편소설들일 줄 알았는데, 그 쪽은 좀 더 내용이 가볍고 상업적이라서, 그 이전에 뭔가 제 자신의 문학적 성취를 어느 정도 완전히 반영한(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배제한) 작품을 먼저 내놓고 싶은 마음에 단편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쓸 단편들도 더 있고요.

이 책 하나를 쓰기 위해서 학교도 1년 쉬고 집필에 몰두했다만, 구상했던 소설들을 전부 담지도 못 했고, 나머지를 훗날로 미뤄놓은 것에 대해서 큰 아쉬움과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단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제 사정이 닿는 한, 여러분께 더 많은 글로 찾아가고 싶을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나올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려 합니다.

먼저 이 책을 쓰기 위해서 1년을 휴학하고 싶다는 저의 의견을 존중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업계 선배이자 이 책을 선뜻 출판해주기로 하고, 작품에 대해서 혹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힘이 들 때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인규 형. 형이 없었으면 이 책은 나오지 않았을 거야.

내가 매번 책을 쓸 때 마다 검수를 해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은, 크툴루 신화와 호러, 스릴러 장르에 있어선 아마 국내에서 제일 해박한 사람 중 하나일 세윤이 형. 형이 쓴 ‘서원에 드리우는 공포’와 앞으로 쓸 작품에도 빛이 있길 빌어. (그리고 제발 좀 연락 좀 받아줘. 요즘 전화를 안 받더라.)

인터넷 방송 ‘북텔러리스트’의 구자형 성우님에게, 저와 제 소설을 소개해 준 대학교 동기 진원이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구자형 성우님도요. 성우님과의 만남은 제게 새로운 동력이 되었습니다. 언젠간, 그 때 말씀하신 것처럼 북텔러리스트 방송에 제 소설이 낭독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명의 독자로서, 제 소설을 받아보시고는 날카롭게, 일반독자의 시각에서 분석해주신 제 블로그 서로이웃 ‘그림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매 번 부족할 제 글을 읽어주시고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셨기에, 비루한 글이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절 응원해 준 좋은 친구들인 서로이웃 분들과, 이 책을 사 주신 여러분들에게도 모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 덕에 이 책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고, 저 같은 놈이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여러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