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이었던 남자 - 세계문학읽다> 거칠고, 정신없고, 유쾌하고도 깊은 감동이 있는 이야기
목요일이었던 남자를 분류하는 것은 몹시 어렵다. 잔혹한 범죄자들과 영리한 경찰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만, 브라운 신부 시리즈의 작가는 그만의 탐정 이야기를 펼쳐 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므로 이점에서 목요일이었던 남자는 아주 멋지게 성공했다. 별다른 수식어가 없다면, 이 작품은 서스펜스물의 엄청난 역작이다.
그러나 독자들은 곧 그 이상의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체스터튼의 근사하고 당당한 문체가 만들어낸 이야기의 기운찬 돌진에 마음을 사로잡힌 독자는 머지않아 계획했던 것보다 더 깊은 수면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완전 예측불허의 결말은 책이 처음 출판되었던 1908년 이후 수많은 독자가 있다는 사실을 현대 독자에게 입증할 것이다. 그리고 수사관들이 결국 일요일이 누구인지를 발견하게 되는, 이 피할 수 없는 감동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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