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데이라이트

버닝 데이라이트

<버닝 데이라이트>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위해 자신의 전재산 3천만 달러를 던져버리다!
긴박감 넘치는 클론다이크의 모험, 자본주의에 대한
신랄한 비판, 자연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

이 책은 잭 런던이 글렌엘런 농장에 칩거한 채 농업공동체를 꿈꾸던 시기에 쓴 후기작으로, 낭만적인 이상주의자이자 과학적인 사실주의자, 노동자들의 친구이자 자본주의 정신의 표상으로 상반되게 불리던 잭 런던의 면모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1910년 《뉴욕 헤럴드》에 연재되어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그해 ‘올해의 책’ 중 한 권으로 선정된 책이기도 하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버닝 데이라이트. 본명은 일럼 하니시다. ‘버닝 데이라이트’라는 별칭은 그가 동료들을 깨울 때 ‘해가 중천에 떴어, 해가 불타고 있다고!(Daylight is burning!)라는 말을 늘상 쓰는 데서 따왔다. 버닝 데이라이트는 ‘증말’ ‘니덜’ 같은 촌스럽고 거친 말투를 즐겨 썼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힘과 재빠른 두뇌, 끈기와 투지, 백발백중의 예감까지 갖춘 ‘슈퍼맨’이었다.

이 작품은 1, 2부로 나뉘어 있으며, 1부는 잭 런던이 즐겨 쓰는 무대인 클론다이크 지역, 2부는 그의 고향이자 말년에 정착하게 되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이다. 이 작품은 클론다이크의 모험을 이야기할 때는 『야성이 부르는 소리』를, 자본주의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할 때는 『강철군화』를, 계급이 다른 이성의 사랑을 이야기할 때는 『마틴 이든』의 요소요소를 한데 모아놓은 것 같다. 그런 만큼 읽는 재미도 다양하다. 약육강식과 생존경쟁 등을 신봉하던 인물이 후반부에 자연과 교감하며 진정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급작스럽게 변모하는 모습에서 설득력이 약간 떨어지기는 하지만, 긴장감 넘치는 카드판에서의 도박 부분에서는 오락영화를, 사방이 얼음인 혹한을 개썰매로 달리는 그의 모습에서는 스펙터클한 다큐멘터리를, 그가 꿈꾸는 도시의 풍경은 대규모 개발현장을 보여주는 3차원 입체 영상처럼 황홀하며 두 사람의 사랑의 줄다리기는 로맨틱 코미디를 보는 듯하다. 돈에 대한 욕심이나 경쟁에서 이기고자 하는 욕망이 그 어느때보다도 하늘을 찌르는 요즘, 100년 전 자본주의와 야생과 문명에 대해 통찰하며 겪었던 버닝 데이라이트의 다양한 인생 경험은 지금 읽어도 흥미진진하다.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