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가 사는 집

마녀가 사는 집

<마녀가 사는 집> 영국의 한 시골에 있는 채터햄이라는 마을에 영주인 스태버스 집안의 저택이 있다. 이 집은 옛날부터 ‘저주받은 집’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그 집의 후손들이 대대로 목뼈가 부러져서 죽기 때문이다.
옛날에 그곳에서 마녀를 목베어 죽였기 때문에 그 저택을 ‘마녀가 사는 집’이라고 불렀다. 바로 그 옆에 스태버스 집안의 선조인 앤터니가 교도소를 짓고 초대 교도소장이 되었다. 앤터니는 교도소를 지을 때 죄수들을 가혹하게 다루었다고 한다.
스태버스 집안의 저주는 바로 이때부터 시작된 것이다. 목이 잘려 죽은 마녀의 원한인지, 끔찍한 고통 속에서 죽어간 죄수들의 피맺힌 복수인지, 그 저주가 지금까지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의 어느 날 저녁, 그 집 주인인 티모시가 말을 타고 어디론가 나갔다. 그런데, 그 날 밤 그는 그 저주대로 목뼈가 부러져서 거의 다 죽어가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그 옆에서는 말이 무서운 듯이 소리 높여 울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결국 티모시는 죽고, 그의 아들인 젊은 마틴이 그 뒤를 잇게 된 것이다.
이 무시무시한 ‘마녀가 사는 집’의 몇 백 년이나 내려오는 그 저주는 언제까지 계속되는 것일까? 스태버스 집안의 대를 이은 젊은 마틴은 그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마틴이 만 25살 되는 해의 생일날 밤 드디어 그 저주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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