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보통의 회귀물 전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나빼귀의 유쾌한 분위기와 드립이 취향에 맞는다면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커뮤니티 드립 패러디등)
주인공은 전직 마왕군 사천왕 포지션이었으나, 용사 파티에게 패배해 죽은 후 용사가 되어 용사(여)와 함께 마족을 상대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회귀 전 지식으로 중요한 던전을 선점하고, 동료를 수집하는 전개가 주가 되죠.
1. 먼치킨이지만 거부감이 들지는 않는 정도
주인공의 힘은 눈으로 본 대상의 스테이터스와 비밀 등을 알아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힘과 회귀 전 마족으로 살던 때의 마법적인 능력에 용사로서의 힘까지 더해져 극초반부터 끝까지 주인공을 막을 수 있는 적이 없는 수준이죠.
하지만 극먼치킨 전개임에도, 어차피 주인공이 다 이길텐데~ 하면서도 계속 읽게 되는 이유는 먼치킨적인 능력을 통해 단순히 적을 짓밟고 보상을 받는다가 아닌 그 상황 자체를 능력을 이용해 위트있게 해결에 나가는 것이 단순한 사이다 이상의 재미를 주는 것 때문인 것 같아요.
2. 왕도적인 전개와 살짝 아쉬운 후반부
전작은 후반에 하나의 근거로 다섯,여섯개를 점프하는 초전개로 재미는 있지만 너무 붕 떠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글은 정말 용사물,회귀물 정석을 따라가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힘 키우기 - 가는 곳마다 흑막을 파헤쳐내면서 동료 얻기 - 인간계 규합한 후 마계와 맞짱뜨기라는 단순한 구조 속에서 아쉬웠던 점은 용사 파티 - 서브 파티로 나뉘어 활동하면서 서브 파티가 인간세력을 규합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했는데 이것을 한 챕터당 한편정도라도 묘사해 줬으면 더 글이 풍부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 서브 파티의 활약은 주인공이 성장루트를 짜주고 그곳으로 가는 김에 거기에 있는 우환도 처리하고~ 이런식으로 지시해서 이루어지는데 자세한 것은 다 스킵하고 마족하고 전면전을 벌일때만 한 편 정도 묘사되어 아쉬웠습니다.
후반부의 흑막과의 전투나 진보스전도 초,중반부의 위트있는 전개에 비하면 그냥 주인공이 먼치킨이라 이겼다 수준이라 관성으로 그냥 넘기면서 봤네요.
3. 캐릭터 묘사 비중과 지나친 하렘
주인공 파티의 여캐 언급횟수가 100이면, 서브파티의 남캐 언급이 3이고, 주인공 파티의 남자인간전사 a는 0.1입니다.
주인공이 너무 먼치킨이라 이겼다 (전투신이 빈약하다) - 상황정리 등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 여캐랑 노닥거린다
이 과정 속에서 여캐가 너무 자주 나와 지겹네요 ㅋㅋㅋ
어차피 글 분위기가 개그스러워서 감정선을 제대로 묘사하지도 않는데 강하고 이쁘고 주인공만을 사랑하는 여캐를 너무 많이 등장시킵니다. 포지션별 종족별 직업별로다가..
동료 인간 용사 , 전위 마족뉴하프 전투사제, 주 공격수 생체골렘 마법사, 주 공격 마족이었던 정령 , 회복 인간 성녀, 다크엘프 궁수. 마족잡아먹는 신종족 고양이(인간화), 바다를 평정하고 주인공을 도와 마족을 상대해주는 인어 여왕.
조금이라도 비중이 있는 캐릭터들은 대부분 여캐고 주인공을 사랑하죠.. 전작에서도 좀 많지 않나? 했는데 이번작은 여캐하고 엮여서 진행되는게 스토리의 80%정도네요.
4. 전투신의 빈약함
보통 잘 쓴 전투신은 눈에 보이는 듯이 합을 겨루는 과정을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 글은 주인공이 강해서 이겼다로 결론지어지기 때문에 전투신 부분은 정말 별로입니다.
전투신에 비중을 두기보다 주인공의 고유한 능력으로 해결하는 것과 상황정리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것에 비중이 있다고 쉴드를 쳐볼수도 있겠지만 능력의 바리에이션은 아예 없이 전투묘사가 너무 반복되어 후반부부터는 전투신을 읽지도 않았습니다.
-----------------------------------------
주인공이 어떻게 회귀를 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초반부터 살짝살짝 언급하다가 에필로그에서 재밌게 풀어준게 좋았고
분량늘리기형 글이었으면 이 세계의 최강자가 된 후 신들의 세계로 올라가 또 적들을 만나고 블라블라~ 했을텐데 전작에서 이도저도아니게 되고 비판도 많이 받은 후 이번글에서는 딱 완결낸 게 좋았어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꿈을 꾼다는 방식으로 전생의 이야기를 풀어주는 것,
그리고 전생에선 주인공을 죽였던 찌질하게 묘사된 도적 남캐가 현생에서는 가장 믿을 수 있는 동료로서 활약하고 주인공을 적대했던 전생을 자각한 이후에도 주인공의 동료를 자처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주인공네 꽁냥대는것보다 이 친구 나오는 파트가 더 재미있었어요.)
이마리야 LV.33 작성리뷰 (57)
나머지는 위의 두개 소설의 하위호환 수준이다
분량도 적당하고 전개도 막힘없고 떡밥이랄것도 없어서 스무스하게 끝낸 소설
흑기린 LV.62 작성리뷰 (300)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토이카 글중에 끝까지 읽은건 이거랑 나빼귀뿐
토이카님이 나 빼고 다 귀환자 이후 연재한 판타지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보통의 회귀물 전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나빼귀의 유쾌한 분위기와 드립이 취향에 맞는다면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커뮤니티 드립 패러디등)
주인공은 전직 마왕군 사천왕 포지션이었으나, 용사 파티에게 패배해 죽은 후 용사가 되어 용사(여)와 함께 마족을 상대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회귀 전 지식으로 중요한 던전을 선점하고, 동료를 수집하는 전개가 주가 되죠.
1. 먼치킨이지만 거부감이 들지는 않는 정도
주인공의 힘은 눈으로 본 대상의 스테이터스와 비밀 등을 알아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힘과 회귀 전 마족으로 살던 때의 마법적인 능력에 용사로서의 힘까지 더해져 극초반부터 끝까지 주인공을 막을 수 있는 적이 없는 수준이죠.
하지만 극먼치킨 전개임에도, 어차피 주인공이 다 이길텐데~ 하면서도 계속 읽게 되는 이유는 먼치킨적인 능력을 통해 단순히 적을 짓밟고 보상을 받는다가 아닌 그 상황 자체를 능력을 이용해 위트있게 해결에 나가는 것이 단순한 사이다 이상의 재미를 주는 것 때문인 것 같아요.
2. 왕도적인 전개와 살짝 아쉬운 후반부
전작은 후반에 하나의 근거로 다섯,여섯개를 점프하는 초전개로 재미는 있지만 너무 붕 떠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글은 정말 용사물,회귀물 정석을 따라가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힘 키우기 - 가는 곳마다 흑막을 파헤쳐내면서 동료 얻기 - 인간계 규합한 후 마계와 맞짱뜨기라는 단순한 구조 속에서
아쉬웠던 점은 용사 파티 - 서브 파티로 나뉘어 활동하면서 서브 파티가 인간세력을 규합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했는데 이것을 한 챕터당 한편정도라도 묘사해 줬으면 더 글이 풍부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 서브 파티의 활약은 주인공이 성장루트를 짜주고 그곳으로 가는 김에 거기에 있는 우환도 처리하고~ 이런식으로 지시해서 이루어지는데 자세한 것은 다 스킵하고 마족하고 전면전을 벌일때만 한 편 정도 묘사되어 아쉬웠습니다.
후반부의 흑막과의 전투나 진보스전도 초,중반부의 위트있는 전개에 비하면 그냥 주인공이 먼치킨이라 이겼다 수준이라 관성으로 그냥 넘기면서 봤네요.
3. 캐릭터 묘사 비중과 지나친 하렘
주인공 파티의 여캐 언급횟수가 100이면, 서브파티의 남캐 언급이 3이고, 주인공 파티의 남자인간전사 a는 0.1입니다.
주인공이 너무 먼치킨이라 이겼다 (전투신이 빈약하다) - 상황정리 등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 여캐랑 노닥거린다
이 과정 속에서 여캐가 너무 자주 나와 지겹네요 ㅋㅋㅋ
어차피 글 분위기가 개그스러워서 감정선을 제대로 묘사하지도 않는데 강하고 이쁘고 주인공만을 사랑하는 여캐를 너무 많이 등장시킵니다. 포지션별 종족별 직업별로다가..
동료 인간 용사 , 전위 마족뉴하프 전투사제, 주 공격수 생체골렘 마법사, 주 공격 마족이었던 정령 , 회복 인간 성녀, 다크엘프 궁수. 마족잡아먹는 신종족 고양이(인간화), 바다를 평정하고 주인공을 도와 마족을 상대해주는 인어 여왕.
조금이라도 비중이 있는 캐릭터들은 대부분 여캐고 주인공을 사랑하죠..
전작에서도 좀 많지 않나? 했는데 이번작은 여캐하고 엮여서 진행되는게 스토리의 80%정도네요.
4. 전투신의 빈약함
보통 잘 쓴 전투신은 눈에 보이는 듯이 합을 겨루는 과정을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 글은 주인공이 강해서 이겼다로 결론지어지기 때문에 전투신 부분은 정말 별로입니다.
전투신에 비중을 두기보다 주인공의 고유한 능력으로 해결하는 것과 상황정리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것에 비중이 있다고 쉴드를 쳐볼수도 있겠지만 능력의 바리에이션은 아예 없이 전투묘사가 너무 반복되어 후반부부터는 전투신을 읽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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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어떻게 회귀를 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초반부터 살짝살짝 언급하다가 에필로그에서 재밌게 풀어준게 좋았고
분량늘리기형 글이었으면 이 세계의 최강자가 된 후 신들의 세계로 올라가 또 적들을 만나고 블라블라~ 했을텐데 전작에서 이도저도아니게 되고 비판도 많이 받은 후 이번글에서는 딱 완결낸 게 좋았어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꿈을 꾼다는 방식으로 전생의 이야기를 풀어주는 것,
그리고 전생에선 주인공을 죽였던 찌질하게 묘사된 도적 남캐가 현생에서는 가장 믿을 수 있는 동료로서 활약하고 주인공을 적대했던 전생을 자각한 이후에도 주인공의 동료를 자처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주인공네 꽁냥대는것보다 이 친구 나오는 파트가 더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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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작품은 아무생각없이 뇌를 비우고 보다가 엔딩에서 의외의 한수가 있었기에 4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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