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사> 지나친 남북통일 환상은 금물(禁物)
이 소설의 스토리는 2016년 2월 하루 밤사이 설국(雪國)으로 전변돼 버린 대동강 주변을 배경으로 본격 전개된다. 북한은 최신형 잠수함(SLBM)을 투입, 對중동국가 소형 핵탄두미사일을 제공하기 위한 극비 대양작전(大洋作戰)을 감행한다. 북한은 이보다 앞서 제4차 핵실험을 전격 단행(2015년 5월20일), 핵무기 소형화에 완전 성공했었다. 이들의 음모를 극적으로 간파한 한국 최고의 정보기관이 美CIA 등과 합동으로 저지대책에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이와는 별도로 駐평양 중국 및 러시아 대사관도 가용 첩보망을 총동원, 자체 비상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한다. 한반도 정세가 점차 핵전쟁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은 정보기관 수장에게 평양을 극비 방문하라는 밀명(密命)을 내린다. 이 소설은 駐평양 중국대사관의 일사불란한 對한반도 정책 추진동향을 통해 우리의 남북평화통일 정책의 험로(險路) 가능성을 암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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