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오토몰씨의 손 (영한대역)

의혹, 오토몰씨의 손 (영한대역)

<의혹, 오토몰씨의 손 (영한대역)> 책소개

의혹 (Suspicion)by Dorothy L. Sayers(도로시 세이어즈)

도로시 세이어즈는 군더더기 소개가 더 이상 필요 없는 아가사 크리스티와 쌍벽을 이루는 여류 추리 소설가이며 당시 여성에게는 참정권도 주지 않았던 남성중심 사회인 영국에서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옥스포드에서 학위를 받은 신학자이기도 하다. (단테 신곡의 번역 및 여러 비중 있는 기독교 저술을 남겼다.)

‘의혹’은 수년 전에 누군가 번역하여 종이 책으로 출판이 되었으나 우리 번역시장의 전형적인 열악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오역, 누락, 번안, 조작 등으로 점철되어 ‘번역’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많아 이번에 새로 번역하였다.

Sayers는 단편 추리 소설이 갖고 있는 한정된 분량이라는 제약 속에서 완벽한 구성과 깔끔한 전개로 그야말로 완벽한 명작 단편 추리소설을 창조해 내는데 성공하고 있어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오토몰씨의 손 (The Hands of Mr. Ottermole)by Thomas Burke(토머스 버크)

이 작품은 동기 없는 연쇄살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오토몰씨의 손은 거의 모든 종류의 추리소설 ‘best list’에 끼는 작품인데 한국에는 아직 소개가 되지 않았다. 한 마디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오늘날까지 꼽히며 20세기 상반기의 최고의 단편 추리소설로 인정받은 바 있다.

비슷한 연대의 레이먼드 챈들러나 대실 해밋이 단편추리소설에서는 대체적으로 평범하게 그치고 있는데 반해 내레이션 형식으로 끝까지 독자를 몰고 가는 솜씨가 탁월하고 성공적인, 흠잡을 데가 별로 없는 작품이다

역자의 말

두 작품 모두 탐정이 나오지 않는 탐정소설이 아니라 범죄 소설이다.

Thomas Burke의 문체에는 부주의한 모호함이 심심찮게 나오지만 작품의 의도를 해칠 정도는 아니어서 충분히 그 목적을 이루고 있으나 아쉽게도 걸작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견해는 각자 다를 수 있다. Ellery Queen은 금세기 최고의 작품으로 꼽고 있다.)

이에 반해 거의 비슷한 비중을 갖고 있는 세이어즈의 ‘의혹’은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문장구성을 볼 수 있다. 간혹 문법적으로 벗어난 문장들이 사용되지만 이것은 의도적인 것이고 “의혹”은 “오토몰씨의 손”보다는 10년쯤 뒤의 작품이지만 요즘에 읽어도 매우 현대적인 문체이다.

두 작품 모두 걸작이라는 데는 다른 이견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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