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바드, 립스틱 (영한대역)> The Genuine Tabard
By E.C. Bentley
타바드란 원래 중세 기사들이 갑옷 위에 입던 문장을 그린 망토였으나 후대에 들어서서는 공식적인 행사에서 의전관이 입는 화려하고 요란스러운 망토(외투)로 발전하였다.
E.C. Bentley는 더 이상 소개의 필요가 없는 걸작 “트렌트의 마지막 사건”으로 유명한 클래식 미스터리 작가이다.
타바드의 진위에 얽혀 이를 풀어가는 아마추어 탐정 필립 트렌트가 등장하는 벤틀리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매우 조용한 작품이다. 폭력이나 살인 같은 것도 없고 소파에 앉아 옛날 얘기를 하듯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하지만 그래도 현대적인 추리 단편에 견주어도 조금도 손색이 없고, 그 매력과 유머 센스로 아직도 많이 읽히고 평가 받는 정통파 추리 소설로서 엘러리 퀸이 뽑은 12개의 명작 단편 추리 소설 중의 하나이다. 엘러리 퀸 뿐 아니라 어지간한 베스트 목록에는 꼭 끼는 작품인데 국내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38년도 판 “Trent Intervenes”에 수록된 단편 중의 하나이다.
The Lipstick
By Mary Roberts Rinehart
행복하게만 보였던 사촌이 자살을 하고 이에 의문을 품은 여주인공은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아마추어 탐정의 기질로 실마리를 풀려고 쫓아 다닌다. 하지만 그녀는 마음만 호기심으로 가득 찬 탐정일 뿐이지 계속 헛짚고 돌아다니는데……………..
일견 단조로우면서 여성적인 작품이지만 부담 없이 수월하게 읽을 수 있는 원형 계단 (The Circular Staircase)으로 유명한 라인하트의 단편이다.
American Detective Stories 의 33편중 하나에 선정된 바 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