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의 살인자, 악몽의 도시

빗속의 살인자, 악몽의 도시

<빗속의 살인자, 악몽의 도시> <빗속의 살인자>

마티의 총알은 드라벡을 멈출 수 없었다. 아무것도 드라벡을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 설사 드라벡의 숨이 끊어졌다 하더라도 드라벡은 마티를 향해 돌진했을 것이다.

전형적인 챈들러 풍의 퉁명스럽고 직설적이고 종종 비유적인 그의 문체가 여지 없이 드러나는 이 단편에는 아직 탐정 필립 말로우가 등장하기 이전이고 그래서 이 단편에 등장하는 주인공 탐정은 이름이 없다. 그리고 때로 불친절할 정도로 구체적인 상황 묘사를 피하고 있다.
슬프고 딱한 부성애의 애닯은 종말을 다룬 단편 소설이다.

이 단편은 훗날의 장편 “Big Sleep”의 모태가 되었던 소설이며 챈들러 단편 중에서 고전에 속한다.
하지만 종말은 Big Sleep 보다 더 격렬하고 상당히 다르다.

<악몽의 도시>

”쿠피그널의 약탈”에서는 범죄자들이 섬 전체를 터는데 비해 이 소설에서는 도시 전체가 범죄에 휩싸여 있다. 스케일 면에서 자못 미국적이다.
한 사나이가 친구들과 내기 끝에 도착한 곳은 현대판 소돔과 고모라였으니….

사막을 달려와 먼지구름과 거의 구별할 수 없을 정도가 된 한 대의 포드 자동차가 빙그르 선회하며 이자드의 중심가로 진입했다. 그 자동차는 마치 먼지처럼 부드럽고 변덕스럽게 차도의 폭을 갈지자로 헤치며 내려왔다.

마치 필름 느와르 영화의 첫 장면을 보는 듯한 소설의 첫 머리다.

대실 해밋의 작품 중 비교적 초기 작품으로서 부분적으로 잘 다듬어 지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괜찮은 재미있는 단편인데 아직 Sam Spade가 등장하기 이전이라 Threefall 이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래리 옴스비의 눈은 매섭고 반짝거렸다. 손에는 권총을 가볍게 쥐고 있었으나 직업적인 총잡이의 느슨하고 빈틈없는 특징이 보였다.

흡사 험프리 보가트의 갱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하드보일드 범죄 소설 작가의 범주를 넘어서려고 시도했던 해밋의 간결하고 깔끔한 문체가 드문드문 보이는 작품이다.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