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통로> 카메라와 권총 등 현대적인 장비를 가지고 유령을 추적하는 탐정 카나키 이야기.
유령이나 초자연적인 사건을 주로 해결하는 탐정, 카나키에게 의뢰가 들어온다. 약 150여년 전부터 유령이 나오는 것으로 믿어지는 저택의 방 하나를 조사해 달라는 의뢰이다. 저택에 도착한 카나키는 유령이 직접 목격된 적은 없지만, 매일 밤 굳게 잠긴 방문이 혼자서 열렸다 닫혔다 하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그 방문 앞에 카메라와 플래시를 설친한 카나키. 그러나 밤새도록 촬영된 카메라에 잡힌 것은 없고, 카나키는 정체 모를 두려움 때문에 정신적으로 압도 당하는 경험을 한다.
<추천평>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흥미로운 읽을거리이자 가치있는 문학 작품이다. 카나키라는 유령 탐정은 흥미로우면서도 다채로운 측면을 지닌 주인공이다. 지적이면서 논리적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기이한 경험으로 인한 고독과 회의주의가 숨어 있다. 그는 전문적인 유령 탐정으로서 자신만의 도구들인, 권총과 카메라, 플래시, 스스로 제작한 전기 기구 등을 사용해서 업무를 수행한다. 어떤 점에서 그는 19세기의 기술과 합리성으로 무장한 유령 탐정으로서, 혼란스러운 20세기 초반의 문화적 변화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상징성을 가지기도 한다. 물론 유령으로 대변되는 문화적 혼란 속에서 살아남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겠지만."
- Bill Jesirn, Goodreads 독자
"이 작품은 오컬트 탐정이라는 하위 문학 쟝르의 시작을 알리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그 쟝르는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의 인기에 힘 입은 바 크다. 똑똑하고 지적이며 능력이 뛰어난 탐정이 다양한 수수께끼를 가진 모험에 참여하고 사악한 힘과 대결한다는 구도가 셜록 홈즈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오컬트 탐정 - 사실, 이 개념은 알제논 블랙우드에게서 온 것이다. - 은 이런 셜록 홈즈의 탐정 소설 구도를 초자연적 소재에까지 확장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알제논 블랙우드의 존 사일런스 등과 함께 호지슨의 카나키 역시 오컬트 탐정으로서의 인기와 영향력을 누려왔다."
- Warnr, Goodreads 독자
"수수께끼 같은 사건과 초자연적 현상, 신기한 기술 및 도구, 추리력, 진정한 공포 등이 등장하는 이 소설은 긴장감과 이 세계 바깥의 존재에 대한 흥미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앞으로도 이 작가의 작품을 더 읽고 싶게 만든 작품이었다."
- Janie, Goodreads 독자
"초자연적 현상들을 해결하는 탐정 카나키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 셜록 홈즈를 연상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셜록 홈즈와 스쿠비 두의 결합을 흥미롭게 여길 독자라면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Robvert, Goodreads 독자
"굉장히 즐겁게 읽었다. 그리고 결말 부분에서 느낀 감정은, 셜록 홈즈의 이야기 결말을 읽고나서 이야기가 끝났다는 것을 아쉬워하는 것과 비슷한 감정이었다. 기분 좋은 공포 이야기가 전체를 흐르고, 초자연적 현상에 묘사가 무척이나 흥미로운 작품이다. 추천한다."
- FR, Goodreads 독자
<저자 소개>
윌리엄 호프 호지슨 (William Hope Hodgson, 1877 - 1918)은 영국의 작가이다. 그는 공포, 판타지, SF 등의 쟝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종류의 소설과 단편소설, 에세이 등을 발표했다. 특히 "보더랜드의 집 The House on the Borderland" 과 "밤의 나라 The Night Land"는 코스믹 호러 분야를 개척한 선구적 작품들로 거론된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포병대 소속의 대위로 참전하였고, 말을 타던 중 사고를 당해서 제대했다. 그러나 참전 의지를 강하게 내보이며 재복무를 신청하였고, 결국 1918년 전투 중 사망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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