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지워주는 우물> 짧지만 날카로운 송곳처럼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환상 속 전설 같은 단편.
세상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믿어지는 우물 하나가 있다. 그곳에 가면 중절모에 턱시도를 입은 개구리가 있는데, 그 개구리에게 자신이 지우고 싶은 기억 - 거기에는 다른 사람의 기억까지 포함된다. - 을 말하면 말끔히 처리해 준다는 이야기가 떠돈다. 각자의 상처와 사연, 또는 뻔뻔함을 가지고 그 우물에 모여든 다섯 사람의 이야기.
<추천평>
"원하는 사람에 따라서 기억을 지워주는 우물이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각자의 사연, 또는 추악한 과거를 가지고 모여든 사람들. 사회에 대한 비판적 의식과 개구리의 익살스러운 대화체가 잘 어우러진 환상 문학 한 토막."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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