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100미터짜리 구름이 떨어진 날> 100미터의 눈이 내린 땅 위에서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하늘에서 눈이 내린다. 땅에 수북이 쌓이는 하얀 눈이 내린다. 그런데 그 눈은 그치지 않고 몇 날 며칠을 내리기 시작하고, 사람들을 걱정을 시작한다. 그때 전 세계 방송 전파가 한 사람에게 장악되고, 그 남자는 앞으로 열흘 동안 눈이 내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사라진다. 그리고 정말로 눈이 100미터 넘는 높이로 쌓이고, 모든 사회가 마비된다. 주인공은 방송을 통한 경고를 받은 후, 식료품을 구하기 위해서 나갔다가 한 요양 병원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곳의 환자들을 돌보면서 눈이 쌓인 기간을 지내겠다는 결심을 한다.
<추천평>
"눈이 펑펑 내리는 광경은 참으로 기분 좋다. 그런데 그 눈이 멈추지 않고, 며칠을 내린다면? 그리고 그 눈이 녹지 않고 쌓이고 쌓여서 온 세상을 덮는다면? 비극을 불러올 수도 있는 재난 상황이지만, 고립된 병원 속 환자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에게 시선을 돌리는 작가의 관점이 새롭다. 국내 작가의 참신한 발상이 산뜻한 판타지에 가까운 미스터리 단편."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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