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인간 전시장> 주인공은 40년 할부 계약으로 멋진 자동차를 구매하고, 그 할부금으로 인해서 쪼들기기는 하지만 자동차를 보면서 위안을 삼는 생활을 한다. 그러나 한달 전 술 취한 사람이 모는 자동차가 주인공의 최신 자동차를 들이박은 후, 모든 것이 꼬인다. 주인공의 자동차가 작동을 멈추는 일이 잦아진 것이다. 오늘도 역시 그렇게 운이 없는 날들 중 하루이다. 여자 친구와의 데이트를 위해서 고속도로를 타고 가던 중 차가 멈춰버린 것이다. 자동차 가격이 어마어마한 금액이 되어 버려 40년 할부가 아니고는 살 수 없는 시대. 주인공은 새로운 자동차를 구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추천평>
"자동차 가격이 극심하게 상승한 나머지 자동차가 인간을 선택해야만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 그리고 대부분 40년 할부 계약을 통해서 평생의 대부분을 자동차 한 대로 지내야 한다. 그리고 정부는 가격 및 수요 통제 차원에서, 자동차 소유주에 대해서 외모와 신장, 나이, 직업 등을 고려한 까다로운 조건을 같이 고려한다. 즉 자동차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그 차에 걸맞는 인간이 되어야 하는 시대이다. 작품 제목의 '중고 인간'은 이미 자동차를 소유한 장기 계약에 매여 있지만, 도난이나 고장, 이혼 등의 사유로 새로운 자동차를 구해야 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저자 소개>
어빙 팽 (Irving Fang, 1929 -2016)은 미국의 SF 작가이자, 미디어 비평가, 연구자, 대학교수이다. 대학 졸업 직후 신문사에서 기자로 사회 경력을 시작한 팽은 1960년대에는 ABC 방송국의 정치국 국장을 역임했고, 이후 미네소타 주립대학에서 언론 및 미디어 교수로 평생을 보냈다. '알파벳에서 인터넷까지 From Alphabet To Internet', '대중 커뮤니케이션의 역사' 등의 미디어 역사 및 비평 서적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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