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지루함> 모든 사람들이 좌표를 통해서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시대. 그리고 일을 하지 않아도 정부의 보조금 등을 통해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풍요로움에 지친 사람들은 서로에게 약한 폭력을 가하고, 책이나 이성, 도자기 같은 쓸모 없는 것들을 수집하는 재미로 삶을 이어간다. 주인공 폴로니는 이성을 수집하는 엄마를 만나러 온 브렌덜에게 한눈에 반해서 그와 결혼을 한다. 그러나 결혼 한 달만에 그녀가 바랐던 진취적이고 폭력적이며 모험심 가득한 남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새로운 일탈을 꿈꾼다.

<추천평>
"일을 하지 않아도 풍요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미래 사회. 물질적 풍요로움과 지루한 일상, 의미와 활기를 잃은 삶에 대한 작가만의 관점이 드러난 소설이다. 툭툭 던지듯 제시된 상황의 조각들을 이어 맞추는 재미가 있다."
- SciFan 편집부

<저자 소개>
시드니 J. 밴 스키옥(Sydney J. van Scyoc, 1939 - )은 미국의 SF 작가이다. 그녀의 등단 작품이 "스크린 사회 Shatter the Wall" (1962)이다. 그녀는 60년대와 70년대에 걸쳐서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으나, 1992년 집필 작업을 중단하고 보석 사업을 시작했다. 주요 장편 작품으로 "노르디렌 임무 Assignment Nor'Dyren" 와 "소금꽃 Saltflower" (1971)이 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